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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업과 돈에 관한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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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글천개 Jan 03. 2020

네이버 카페 운영자 전용 - 카페 운영시 선택사항 정리

이것만 알아도 사업 카페 전문가!

안녕하세요. 시그니철입니다.

2020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네이버 카페 만드는데 관심이 있으신 예비 운영자님이나 기존 운영자님을 위해 간단한 선택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이 관련 문의가 너무 많아서 글로라도 간단히 정리하는 차원이고요. 추후 무료 강의나 수강생 강연에서 세세한 내용을 풀어드릴 수 있습니다. 디테일은 좀 길거든요.

먼저 카페는 2가지가 전부입니다.

-회원

-콘텐츠

따라서 발전하는 카페는 위 2가지인 회원 수의 증가와 콘텐츠 수의 증가가 일어납니다. 카페는 활용에 따라 친목, 직업 또는 사업적 활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페를 통해 월 소득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도 발생합니다. 이런 사업적 카페는 만드는 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카페를 만드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네이버 정책상 1가지만 쓸 수 있고 이게 네이버 카페 운영자(혹은 예비 운영자)의 첫 번째 선택입니다.

(카페 구매는 네이버 규정상 허용되지 않음)

-새로 만들기

자본주의의 논리를 따른다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도 돈을 주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속되어 있는 단체나 국가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거래여야 지속 가능합니다.

여기서 첫 번째 선택이 나옵니다. E조건과 C조건. 디테일한 부분은 미리 말씀드린 대로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시간이 허용되거나 수강생 모임, 강연 등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1. 첫 번째 선택 - E조건 / C조건

이 첫 번째 선택에 따라 회원을 어떻게 모집하는지도 갈림길이 생깁니다. 카페의 본질은 회원과 콘텐츠라고 말씀드렸는데 회원수 증가에 대한 부분도 이 조건에서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카페의 본질은 회원과 콘텐츠라고 하였으니 이제 그럼 남아있는 두 번째는 콘텐츠입니다.

콘텐츠에는 A조건과 V조건이 있습니다. 콘텐츠는 카페가 살아 숨 쉬게 하는 피와 같습니다. 정확히는 신규 콘텐츠의 수입니다. 이 부분도 설명하자면 긴데 간단히 말하자면 자체 생산해도 되는 콘텐츠냐 아니면 반드시 신뢰도 있는 콘텐츠를 보유해야 하느냐로 갈립니다. 신규 회원이 카페에 가입하자마자 마구 글을 쓰면 좋겠지만 실제는 1% 안팎의 회원만 글을 씁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회원들에게 도움되고 활력을 불어넣는 콘텐츠는 공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살아있는 대형 카페는 10년 넘게 오래된 자생 카페도 있고 단기간에 물량 공세로 키워낸 카페도 있습니다. 물량공세를 하려면 생각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카페를 만들고 키우는데 돈을 들이는 이유는 전술한 바와 같이 월 수백만 원에서 억대 이상의 소득을 벌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달에 1백만 원 월세 받으려면 좋은 위치에 4~5억 이상되는 아파트 정도는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비용에 비한다면 카페에 투자한다는 발상도 나쁘지는 않고 금액도 훨씬 적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5천만 원에서 1억 원도 넘게 투자되는 커피숍 창업보다는 온라인 카페 '창업'이 메릿이 있습니다. 온라인 카페는 무려 매각도 가능한 자산입니다. 만약 당신이 한 달에 1천만 원 버는 온라인 카페 운영자라면 자산인 이 카페를 얼마에 매각하겠습니까? 2천만 원? 저라면 3억 이상은 부르겠습니다. 1년에 1억 2천 소득을 벌 수 있는 카페인데 그마저도 저렴한 금액이지요. 구매 상대방도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산 가치로 봐도 커피숍은 비교가 안됩니다.

이제 여기서,

2. 두 번째 선택 - A조건 / V조건

여기서 V조건은 실제 텍스트(원고)나 이미지에 대한 의존도 낮은 카페 분야를 말합니다. 흔히 지역 카페나 맘 카페 같은 플랫폼을 말합니다. 어떤 카페의 종류든 1만 명 이상 대형화되면 소득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운영의 묘 같은 것이 작용하면 분야에 관계없이 더 많은 소득도 가능하겠지만요. 이런 종류의 카페는 실제와 비슷한 가상의 콘텐츠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합니다. 혹시 잊어버리셨을까 봐 다시 상기시켜드리는데 우리는 지금 카페의 사업적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A조건은 실제 텍스트나 이미지가 들어와야 하는 카페 분야가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카페라면 실제 베트남 현지의 먹거리나 장소 등이 담긴 사진이 있어야 합니다. 주식, 금융, 부동산 등의 분야는 매번 트렌드나 시세, 저평가된 건 무언지 등등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합니다. 따라서 컨설팅도 어렵고 정해진 콘텐츠를 쓰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선동도 심한 분야고요. 이런 분야 카페는 운영진이 24시간은 아니어도 10시간 이상은 신경 써야 합니다. 도움되는 글도 쓰고 질문도 해결해주고 현재 상황과 예측 자료들도 많을수록 좋습니다.

따라서 A조건 카페는 한번 크면 운영자로서 엄청난 전문성과 포지셔닝이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V조건 카페는 병풍 수준에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카페가 어떤 콘텐츠를 메인으로 미느냐에 따라 운영자의 상황도 달라지긴 합니다만.. 어쨌든 콘텐츠의 난이도 상(위 내용을 알든 모르든) 처음 카페를 설계할 때 지역이나 맘 카페를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설사 정말 없더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