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or No
사업시작을 방해하고 초보자들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겁을 주는 것들이 있다. "사업은 어렵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라는 선입견이 그것이다. 실제 그럴지 아주 지극히 개인적 주관적 썰만 풀어본다.
YES!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성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재미있지는 않다. 시작해보니 처음의 느낌하고는 다르게 지루하고 싫증나고 잘못 선택했다는 후회도 밀려올 수 있다. 직장다니다가 사업으로 전직하거나 투잡을 해서 성공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수영을 배워본적 없는 사람이 어느날 뚝딱 배영을 잘할 수는 없다. 누구나 사업할수는 있지만 누구나 성공적이지 않다는 것만 이해하면 된다. 누구나 수영선수가 될 수 없듯 사업도 마찬가지다. 사업은 매일매일 신나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재미없고 지루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재능도 없다고 느껴지면 어느 순간 사업 자체를 두려워하고 혐오하게 된다. 특히 탈출구는 안보이고 망하기 직전일때.
대체 나는 사업을 왜 하는지, 사업을 통해 무엇을 이룰 것인지, 내가 쌓고자 하는 경력은 무엇인지, 내 인생을 걸고 무엇을 갖고 싶은지, 고객에게 내 사업(혹은 아이템)이 어떻게 보여지고 싶은지, 고객의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지에 대한 것들 정도는 스스로 정의해봐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어떤 사업을 해도 성공은 힘들다. 정신차려도 힘든데.
지금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걱정없냐고 순탄하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절대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렵지만 그래도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이 눈에 보일 때 나오는 성취감때문에 할 뿐, 매순간이 어렵고 선택하고 실행하는 루틴의 연속이라 신규 진입자는 괴롭고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대가가 크다. 사업을 오프라인 매장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자본력있는 사람은 좀 다르지만) 흔히 말하는 평균월급의 몇 배 이상 수익이나 시간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NO! 아이큐 100넘으면 문제없다. 집중하지 않고 배우려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게 문제다. 단 금융, 법률, 의료, 세무, 회계, 프로그래밍 등 특정 영역의 전문성이 없으면 돈 벌수없는 분야는 제외하고 뭐든 할 수 있다.
NO! 한국의 주입식, 정답 맞추기식 교육시스템이 한국 사회의 어지간한 문제들을 양산했다. 어중간하거나 문제를 틀리면 공부못한다고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이런 의식이 더나아가서 공부못하면 사업도 못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단, 공부 잘하는 학생이 다른 일도 잘할 개연성은 있다. 자신도 놀고 싶고 눕고 싶지만 남들 놀고 잘때 앉아서 참고 공부한 인내심과 집중력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업은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하고 유통하고(널리 알리거나) 전달(배송)하는 것이다. 기회는 상당히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기획단계에서,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에서, 전달 단계에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단지 좋은 제품/서비스라는 생산물 자체에만 기회가 있는게 아니다. 문제도 어떤 단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발생된 문제 그자체가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는 인식이다. 문제를 해결하면 그 해결자체가 나에게는 귀중한 노하우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에 정답은 없다. 단지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 해결을 위해 나는 어떤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어떻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결정하여 실행하면 된다. 잘나가는 사업가를 보면 세련되게 뚝딱뚝딱 해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모든 사업가가 처음부터 어떤 해결책을 갖고 있는게 아니라 주변에 물어보고 검색해보고 책도 찾아서 읽고하여 관점과 사고를 확장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려고 애쓴 결과일뿐이다. 문제가 생겼어도 당장 해결책이 없어도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든 대책이 나오겠지 라는 초연한 자세가 당황하는 초보 사업가의 눈에는 세련되 보일뿐이다.
이건 앞선 이야기들의 연장선상이긴 하지만 정답이 있다. 두뇌능력이 뛰어나서 남들은 이해하는데만 한참 걸리는 수학 방정식을 보자마자 이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정말 부럽다. 그러나 사업은 문제해결 과정이다. 사업에서 EXIT할때까지. 그저 포기하지 않고 문제와 끝없이 싸우고 책읽고 핵심 문제에 집중하는 것.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것만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비용이 적게 드는 일을 해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참하게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포기하면 천재든 보통사람이든 똑같이 실패다.
잘나보이는 사람들, 말도 잘하고 돈도 잘벌고 살림에 지장 없어보이고 좋은 곳에 살고 있는듯 보일테지만 그들도 치명적인 고민은 한 두개씩은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람이라면 거의다 생각보다 여유롭지 못하다.(그렇게라도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