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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d프로 May 27. 2020

스타트업에서 기획일을 한다는건...

엎치락 뒤치락 롤러코스터




스타트업에서 서비스기획

그리고 디자인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현재 두명의 대표님: 재무, 사업계획서, 영업, 등등

그리고 나: 온라인 서비스 기획, 디자인 컨설팅

다른직원: 상품관리

를 맡아서 하는데 모두 투잡러라는 사실.

그래서 직원 2명은 프리랜서 계약으로 일하고 있으며

두달 후 서비스 런칭과 함께 뭉칠 예정이에요.








우리는 모두 평일 저녁 7시이후에 모여서

논의할 것이 있으면 논의하고

토요일 오후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서비스기획, UX기획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기획은?



스타트업의 서비스기획.

거창해 보이지만 최전방에 있는 스타트업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온갖 잡일까지 도맡아서

하게됩니다.

(이걸 알면서도 스타트업에서 뒹구는 제가 밉습니다.)





때로는 기획자의 일뿐만 아니라

다른 범주의 일들을 하게되는일들이 참 많아요.

돈은 적게 받으면서 많은일을 하지만

대신에 배우는 점은 훨씬 더 많다고 저는 느낍니다.

추후에 PM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획직은 신입은 잘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것에 반해 스타트업에서는 기획까지도 참여할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의 서비스 기획을 하는 방식.





서비스기획을 해나가는 단계는



첫번째.

서비스를 명확하게 이해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완벽하게 읽고 내것으로 소화시키는게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많은 질문을 통해서 이해하고

반대로 이 과정에서토론을 통해서 서비스의 헛점이

있으면 발견이 되기도 해요.






두번째.

협업하는 사람과 많은 의견을 나눕니다.



스타트업 특성상 오늘 완성한 기획이 내일 전부다

바뀔수도 있어요.

1시간전에 말했던게 휙휙 바뀌고 거기에 맞춰서

빨리빨리 적응해 나가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 과정속에는 협업하는 사람간의 대화가 무척

중요하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빨리빨리 바뀌기 때문에 정확히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몇번 확인한 후에 작업에 들어가는게 좋았어요.

그렇지 않은 경우 서로 말하는 것이 달라서

시간낭비만 했던 작업을 한 경험도 많았거든요.






세번째.

기획하는 일이 실현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고 해도 실현 불가능하다면

탁상공론! 이겠지요.

실현 불가능이라는 말은

세상에 절대 이뤄낼 수 없을거 같은 그런 불가능을

이야기하는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우리는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데

마감해야하는 데드라인이 꼭 정해져 있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자에게 부탁한다해도 일주일안에

구현이 불가능하다면 실현 불가능이라고 할수 있어요.

또는,

스타트업 특성상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요.

세상에 좋은건 많지만,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이러한 경우 phase2에 돈을 더 벌어서

실현해보자 라고 하게 됩니다 ㅎㅎ

실현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을 하는 방향을 찾아서

지금 단계에서 할수 있는 Best를 선택하게 됩니다.














엎치락 뒤치락 언성도 높여가면서

어느덧 두달 넘게 서비스 기획을 해나가고 있어요.

여태 소속된 그어느 스타트업보다 빠른 속도로

해나가고 있어서 스릴도 넘치고

할일도 참 많아요.

그만큼 배우고 성장하는 느낌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제 팔이 아픈건 ㅠㅠ ! 참아가며 하고 있어요.



다음에 또 다른 스타트업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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