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시작하며.

Who am I?

by 박기배 Kibae Park

안녕하세요.


저는 다큐 사진가입니다. 전업 사진가라고 하기보다는 한 대학 영상학과 (Film & Broadcasting)에서 일하며 국제기구와 NGO, 매거진, 에이전시를 위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다큐 사진과 비디오를 제작합니다. 또한 스테레오 사운드도 제작합니다.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직업상 ‘글로벌이슈’와 ‘난민’ 등 밝은 주제가 아닌 어두운 주제를 주로 촬영해 왔습니다. 집에서도 가끔 어떤 순간 현장의 온갖 냄새, 소음, 사람들의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영상장비와 배낭, 가방에도 현장의 짙은 냄새가 배겨 있습니다. 잠을 잘 때 해외 어느 곳을 헤매는 꿈을 꾸기도 하고 꿈 말미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꿈을 마무리합니다.

KakaoTalk_Photo_2024-06-13-10-12-14.jpeg 30년 이상 현자에서 사용한 배낭


행복한 순간 중 하나는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좌석에 털썩 앉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도감 때문입니다. 촬영 중 힘들어 더는 현장 (Field)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눈 녹듯 사라지고 다음 현장이 어디일지 설레기도 합니다. 현장은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사진과 동영상, 스테레오 사운드를 접목시켜 telling a story를 하고자 열심히 연구 중에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들과 스토리는 저의 웹사이트 (www.itellastory.com)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저의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진/영상/사운드 제작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