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사소한 고민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
사소함의 놀라운 반전
"사소한 일상과 큰 사건 중 스트레스를 더 많이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답은 무엇인가요?
심리학자 리차드 라자루스(Richard Lazarus)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사소한 일상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줍니다. 즉 인간은 특정한 충격적 사건보다는, 물건 놓은 곳을 잊어버리는 것이나 약속시간에 늦는 것과 같은 일상적 골칫거리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사소한 일상의 스트레스는 한번 느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일상 문제가 반복되지요. 그러면서 누적이 됩니다. 천천히 확고하게 정신건강을 야금야금 갉아으며 촘촘하게 우리를 짓누르지요.
한편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일방적 이별 통보, 혹은 가족이 교통사고로 죽는 식의 큰 사건은 어떤가요? 분명 아주 충격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큰 일이 계속 반복되기는 힘듭니다. 일상적인 문제는 계속 머릿속에 자취를 남기지만, 큰 사건은 너무 괴로워 잊고자 하는 노력 때문에 자취가 점점 줄어듭니다. 영향력도 줄어듭니다. 결국 일상적 스트레스가 우리의 정신 건강을 더 많이 좌우합니다.
여기까지는 사소함이 주는 첫번째 반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소함이 주는 두번째 반전이 더 재미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사소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결하면 어떨까요? 사소하니까 해결하기도 더 쉽습니다. 결국 쉽게 스트레스 누적 총량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온전히 행복과 성장에 에너지를 집중할 기회는 더 늘일 수 있습니다. 멋진 반전이지요?
이래저래 사소한 일상에 주목해야겠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일상의 대부분이 직장에서 쓰여지니 직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퇴근 후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반전 카드를 제대로 쓰지 못하니 비효율적이기도 하고요. 직장에 다니며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 행복하기 위해서 꼭 사소한 고민부터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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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코치로서 반전 카드를 특히 쓰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인!
저는 직장인의 행복과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 자신이 행복보다는 성공을 향해 죽도록 일하다가 성장도 못하고 소비되어 결국 번아웃으로 직장생활을 그만둔 아쉬움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보다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제게 상담 의뢰하시는 직장인들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안타까움!
일이 커지기 전에 간단한 솔루션으로 미리 막을 수 있었던 기회들이 보입니다. 강연 말미 질의응답 시간에 주고 받는 정도의 말로도 해결될 수 있었던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반전 포인트!
여태까지 해오던 퍼스널 코칭뿐만 아니라 브런치 글을 통해서도 반전 포인트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