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 123]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할까?

by 연쇄살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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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병원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참 많습니다.


효율적인 마케팅은 전략이 있어야하는데 잘못 알고 전략이 없이 무한홍보 전략을 마케팅으로 진행하는, 물량 공세로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병원을 근처에서 목도하면서 성공해도 문제이고 실패해도 문제인데 하는 우려와 걱정이 더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보통 1차의료기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은 개원시에 하는 개원 마케팅 (아니 마케팅이 아니라 개원시에 하는 홍보 툴들을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마케팅은 전략이지 툴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뭐 현실적으로 홍보마케팅 이라는 단어가 통용되는 것을 보면 어떤 것이 더 적절한지는 알수 없습니다.)이 대부분이고 그것도 한정적인 금액으로 한정적인 시간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지속적인 마케팅전략하에 지속적으로 마케팅 툴들을 하는 경우를 급여과에서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의료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또 병원을 10여년간 운영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같은 1차의료기관인데도 어디서는 마케팅을 정말 목숨걸고 하고 어디서는 그러한 마케팅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의원이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부지 불식간에 마케팅을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 정도의 차이가 너무 나는 것이 이상하였습니다. 어떤 의료기관에서는 매달 매출의 20-30% 이상으로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어떤 1차의료기관에서는 거의 개원마케팅만 시행을 하고 거의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서…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마켓에 대한 각자의 처한 입장이나 생각이 많이 틀려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1차의료기관의 마켓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마케팅이라고 보면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병의원의 CEO가 공감하는 것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병의원의 의사결정권자는 의사들이며 이 의사들은 제대로 경영학이나 마케팅에 대해서는체계적인 공부를 한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적인 선배들의 마케팅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듣고 본인이 결정하는 수준이며 그저 평범하게 다른 병원에서 하는 것을 또한 선배들이 했던 것을 그대로 관습적으로 따라할 뿐이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나 새로운 마케팅에 개념을 부과해서 자기 병원의 차별성을 시장에 부각시키는 법에 대한 고민을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과목마다 또는 1차의료기관이 위치하는 지역의 특성이 많이 좌우하는데 이러한 지역적인 고민 역시 하지 않으므로써 오는 오류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초기 개원의들은 불안한 마음에 이러한 마케팅 따라하기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경험이 쌓이면 이러한 마케팅 역시 작위적으로 해석해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워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 병의원 컨설턴트들과 병의원 CEO 간에 괴리감이 생기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SK 텔레콤이나 KTF가 인지도 때문에 그러한 광고를 주구장창 하는 것이 아니라는 면에서도 병의원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바쁘고 힘들고 비용때문에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는 1차의료기관이 무척이나 많은 것이 현실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괴리감을 줄이고 현실적이면서 효과적인 마케팅 툴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오히려 마케팅이 거의 없는 보험과 의원들의 마케팅 시장을 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훌륭한 컨설턴트분들….빨대만 꼽지말고 그 의원도 좀 살리면서 빨아드세욧…) 그리고 마케팅 전략은 그 병원의 리더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옆의 마케팅 컨설턴트가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앞으로 병의원의 개원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누가 보아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과거처럼 병원 개원을 하면 환자들이 알아서 오던 시절은 이젠 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역시 환자는 절대로 오지 않을것이며, 절대로 증가하지 않을것이라는 것 역시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아직도 의사가 환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믿는 개원의는 없으며 환자가 병의원을 선택해야겠다고 자각하기 시작한 이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마케팅 전략과 수법, tool 중에 1차의료기관에 맞는 tool이 어떤 것인지를 심사숙고하고 각병원에 맞는 마케팅 기법을 제안해 줄 수 있는 마케터만이 앞으로 열릴 개원마케팅과 운영 마케팅 시장에서 승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발 헛돈쓰지 맙시다…원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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