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평균 이상의 급여입니까?
급여합의는 조직을 구성하는 근간이다.
급여체계나, 급여 수준에 대한 병원과 직원의 합의에 흠이 생겨서는 직원의 자발적 몰입을 기대할 수 없다. 급여에 대한 불만을 가진 직원은 소극적 태업에 대한 정당성을 스스로 부여하기도 한다. 급여에 대한 불만은 혼자 이야기해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주변 동료에게 병원에 관한 악 소문을 퍼트리면서 반 병원 세력을 형성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저희 병원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병원입니다. 그런데도 직원들은 급여에 대한 불만이 큰 거 같아요’ 많은 병원장들이 하는 말이다.
병원장이 이런 논리를 가진 병원일 수록, 직원들이 하는 이야기는 정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장이 어떤 직급, 어떤 병원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던가, 자기 생각에는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거 같다는 식이다.
급여는 위생요소다.
위생요소란 부패한 음식을 먹지 않듯이, 급여가 너무 낮은 수준이면, 근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위생요소는 일정 수준이상 충족 되면, 더 이상은 의미가 없어진다. 위생요소가 충족되면, 동기요소를 찾게된다. 동기요소를 음식으로 예를 들면, 맛이다.
위생요소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기준이다.
어떤 병원과 비교하고, 어떤 직급을 비교하고, 급여에 포함되는 복리후생이 어디까지 인가? 병원의 브랜드나 성장가능성 정도는 어떻게 비교할 것인가? 1:1 비교가 어려운 근무 강도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병원 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하도 이런 업계 평균이라는 논쟁이 많으니까, 페이오픈 Pay Open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을 정도다. 익명으로 자기 회사의 연봉을 정확히 올리고, 다른 회사의 연봉 수준도 알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된 필자의 몇 가지 조언을 정리해 본다.
원칙은 객관적으로 업계 수준보다 높은 연봉을 주는게 유리하다. 급여수준을 기준으로 볼 때, 앞서가는 병원이 있고, 뒤따라 가는 병원이 있다. 앞서가는 병원은 인력 수급도 쉽고, 높은 수준의 인력을 끌어들이고, 뒤따라 가는 병원은 남은 인력으로 어렵게 병원을 꾸려나간다. 결국, 뒤따라 가는 병원은 마지못해 급여 수준을 높이는 결정을 하게 되지만, 이미 앞서 가는 병원은 한 단계 더 나가 있다.
6개월에 한 번은 <대안병원>의 연봉수준과 복리후생을 조사해보기를 권장한다. 누구나 다 자신을 업계 평균이라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업계 수준 이상이라고 했을 때, 객관적 기준이 매우 중요하다. 기준으로는 지역을 감안하고, 과목을 감안하고, 규모를 감안하여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우리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직원이 또 어떤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가?라는 대안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대안병원의 급여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일부 직원들에게 직접 대안 병원에 면접을 보게 하고, 연봉 수준을 확인하거나, 외부 컨설팅회사에 의뢰하여, 주변 병원의 연봉수준을 조사하게 할 수 도 있다. 전화면접을 통해 연봉 수준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 병원에 면접을 보러 온 직원이 있을 경우,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를 물을 수도 있다. 이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하며, 향후 직원과 문제가 되었을 때, 근거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 단순히 초봉만 가지고 비교해서는 안된다.
병원장은 향후 2-3년 내로, 업계평균이라는 프레임을 벗이나고자 하는 포부를 가져보라. 탁월한 성과는 탁월한 조직원을 통해서 가능하다. 업계의 평균이 자신의 병원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평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밖에 없다. 업계의 평균이상의 대우를 바라는 직원 역시, 평균 수준의 성과를 낼 확율이 높다. 병원은 더 탁월해져야 한다. 평균이 아니라 최고수준이 되어야 한다. 포부가 크고, 목표가 담대해야, 혁신도 가능하고 고성과를 낼 수 있다. 지금은 업계 평균을 기준으로 직원과 소통하지만, 앞으로 2-3년 내로 이러한 <업계평균> 이라는 틀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로, 높은 성과를 내고 그 결과로 직원들의 급여, 복지 수준이 탁월하게 높아져, 업계 평균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병원장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비전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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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연말연시가 되면 원장들이 고민하는 내용이 있다. 직원들 연봉이나 월급을 어떻게 인상해 주어야 하는지.. 말이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것이 직원들의 연봉이고 급여체계인데 이것이 매우 주먹구구 식으로 운영되거나 원장의 기분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원장 본인의 월급도 역시 그 병원의 급여체계인데도 말이다..
과거에는 돈을 많이 벌었기때문에 그러한 것이 별문제가 되지 않았을수도 있으나 앞으로는 그런 시절은 오지 않을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당장 급여체계도 만들고 원장도 월급을 받아가는 급여를 받아가는 사람이라도 생각해 보도록 하자..그럼 직원들도 이해가 좀더 잘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