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전문가로 보여질 것인가?
전문성은 병원을 평가하는 중요 잣대로, 빼놓을 수 없다.
병원이나 의사가 모든 질병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평가 받는 것 만큼 좋은 것도 없으리라. 사실 전문성에 대한 주제는 개원가에서 생각보다 좀더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다. 결국, 환자는 [전문성]과 관련된 이유로, 병원을 떠나는 이유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성의 이미지는 신뢰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오늘은 원 포인트레슨은 바로 이 어떻게 하면 [전문가]로 보일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아니 전문가면 전문가지, 전문가로 보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 환자들은 전문가를 분간해낼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출신대학이나, 여러 약력을 통해 전문가일까?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환자는 병원과 의사가 만들어 놓고, 통제된 실속에서 전문성을 평가하며, 원장의 겉모습이나 말투, 어프로치 등을 보면서 지레 짐작할 뿐이다. 결국은 어떻게 보이느냐,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전문가로 보일 것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어려운 용어를 사용 한다고 전문가로 보일 것인가?
진료실에서 손쉽게 추천할 만한 노하우로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전문가로 보이고 싶으면, 환자를 반 전문가로 만들어 보라>는 것이다.
적절한 자료를 활용하여 소위 질병에 대한 개념, 패러다임을 환자에게 설명해주는 것이다.의대에서 배우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자신의 질병에 대해 발생 원인, 현상, 종류, 현재까지의 치료법, 현재 환자의 단계 등 약간의 상식적이면서 또 학술 적인 내용이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을 때 효과는 생각보다 강력하다.
설명은 길 필요는 없다. 5분 정도 되는 시간이면 족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할 필요도 없다. 잘 만들어진 보조자료를 활용하거나 , 진료실 바깥에서 활용되는 시청각자료, 또는 간호사를 이용해도 좋다.
짧은 시간의 원장 선생님의 약식 강의를 통해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질병에 대해 반 전문가적인 개념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여러 주의사항이나, 의사의 고민, 주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게 되어 순응도도 높아지고, 진료만족도도 높아진다. 또 우쭐하게 되어, 주변 환자들에게 갖은 훈수와 입소문을 낼 수도 있다.
‘병은 내(의사가)가 고칠테니, 당신(환자)은 시키는 데로만 하세요’. 라든가 이것저것 묻는 환자에게 아니 그런 거는 알아서 뭐해요. 주는 약이나 잘 드세요 라는 식의 환자 상담은 환자를 불쾌하게 만들 뿐이다.
사람은 감성적이고 상호적이다. 칭찬받고 싶으면 칭찬하고, 관심을 받고 싶으면 관심을 보이고, 전문가로 보이고 싶으면 전문가로 굳이 큰마음 먹고, 긴 시간 긴 투자가 아니라도, 진료 중에 개념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환자에게 약간의 교육적인 시간을 가진다면, 그 환자에게서만큼은 틀림없니 큰 효과를 낼 것이다.
오늘의 원포인트 레슨
진료실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고 싶으면 반대로, 환자를 반 전문가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