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40인이라고 하는 수치는, 진료시간 관점으로도 봐도 중요한 시사(示唆)를 줍니다. 진료시간을 9시~13시, 15~18시로 했을 경우, 가령, 환자가 일정한 간격으로 내원한다고 하면, 1인당 진료시간은 10.5분이 됩니다.
이 10분간에는 진료의 준비(카르테(진료차트)의 준비와 확인)와 각종검사결과의 확인, 그리고 진료 후의 카르테 적는 시간이 포함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제로 의사가 환자를 마주하고 있는 시간은 5분 전후가 좋다라고 생각됩니다.
진료시간이 3분 밑돌면 환자의 만족도가 격감한다고 하는 조사결과(P5)가 있습니다. 환자가 어느 정도 말하는 것이 가능하고, 일정(一定)의 만족을 갖고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의미로도, 1일 40인은 기준이 되는 수치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1일 40인을 넘어 50인, 60인이 되면, 의사가 환자를 보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게 됩니다. 그 때문에 재진 환자는 시간을 끌지 않고 능숙하게 본다든지, 간호사 등의 코메디컬을 활용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반 1차의료기관에 있어서 1일40인은 ‘매직넘버’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클리닉을 경영하시는 선생님, 또 거기에 관련된 세무사와 컨설턴트 선생님들께도 꼭 염두 해 두셨으면 좋을 수치입니다.
한편, 평균외래환자수는 진료과목에 의해서도 완전히 다른 수치가 됩니다. 표(P5)는,‘사회의료진료행위별조사(社會醫療診療行爲別調査)’와 ‘의료시설조사(醫療施設調査)’를 조합하여 계산한 진료과목별 1시설1일당 환자수 입니다. 이것에 의하면, 내과 36명, 소아과 46명, 정형외과 108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과목에 의해 의료보수체계가 다르므로, 채산(採算) 분기점(分岐點)도 크게 다릅니다.
한국 환자들의 평균 진료시간은 어떨까 ?
이것에 대한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개원의들 중에.. 아니 이 세상의 모든 의사들 중에 환자를 짧게 보고 싶어하는 의사는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왜나하면 환자를 짧게 보다보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은 의사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의사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가장 많이 좌절하는 사람 역시 의사들일 것입니다.
위의 도표에 나오는 진료시간은 그나마 대학병원이거나 여유가 많은 그런 의원에서 보는 환자 진료시간일 것이고 많은 경우는 이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환자 1명씩을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한 현실이 잘못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물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1차의료기관의 진료 현장에 우리나라들이 의사들이 있음이 안타까운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생각합시다.
제도와 현실을 탓하기 전에 무엇이 자랑스러운 의료업계에 최선인지를 파악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시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1인 1 평균 환자수와 연관되어 지는 내용입니다 만, 일본의 경우 1일 40 명, 인당 진료 시간 10분은 다시 말해 1일 평균 진료 시간 400분으로 환산 가능합니다. 여기에 준비시간과 점심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약 8시간 근무로 추정 계산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 개원의 평균적인 모습인 오전 9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진료 (점심시간 제외 9시간 근무) 형태로 볼때 9시간* 60분/평균진료 시간 7.3분 =약 74명/일 진료 인원 추정 가능합니다. 결국 진료 인원이나 환자 평균 진료 시간이나 지불 체계 수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결국 시스템의 체계하에서 움직이는 개인이다 보니 이런 데이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2017년 1월 6일"日本醫療經營硏究(일본의료경영연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