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 236] 공동개원의 현황 및 추세, 그 허와 실

by 연쇄살충마
its_a_good_idea_to_never_leave_children_alone_640_301.jpg?zoom=0.8999999761581421&resize=640%2C560

# 주의

2002년도에 개업을 준비하면서 아니 그전인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였던 1993년도 레지던트 시절부터 공동개원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공부하였던 것을 2002년도 정신과 개원의 협의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자료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 이후로 지금까지 공동개원을 쭉 하고 있습니다. 그때 투고했던 원고입니다. 그러나 아주 옛날 자료라서 인용된 자료의 내용이 아주 후집니다. 읽기 싫으면 읽지 말아주시고 읽으시려면 시간을 감안하시길…

A: 아니 20년전의 자료를 지금 여기 왜 올리는 거지 왜? 미친거 아니야..

B; 그래도 2002년을 2020년으로 바꾸어도 내용은 차이없을 껄…재활용 모르세요 재활용..


MGP[Medical Group Practice] 1


공동개원의 현황 및 추세, 그 허와 실

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 현황 및 추세


2002년 의료계를 주변에서 보고 있자면 옛날 선배들이 일하던 의료계와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개업 전에 대부분의 의사들이 공동개원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것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조건과 같이할 mate만 있다면 과감하게 하는 분위기이구요. 2000년 의약 분업과 우리 의료계가 감지하지 못하는 동안에 진행이 되고 있는 의료시장의 개방이라는 현실 속에서 발생하고 또 발생 할 수 있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나서 돌이켜 보면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 의료 시장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 있을 것이라는 것이 확실해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수십 년간 의료계의 판에 박힌 여러 가지 공식들이 앞으로는 달라질 것을 의미합니다. 더더욱 개업의 형태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이 되는 데 이미 이러한 변화에 맞서 의료계에서는 과거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 새로운 현상으로 까지 불리는 다양한 개원의 분류를 해보면.. 산부인과나 산부인과, 소아과의 결합과 같이 같은 과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의사들이 힘을 합쳐서 하는 공동 개원, 또는 서로 다른 업종의 의료인들이 한 건물에 또는 한 층에서 개업을 하여 서로 간의 도움을 주고받고 일종의 경비를 절감하려는 집단 개원, 또는 최근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와 같은 Format의 형태를 가진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형태의 병원, 그리고 다음 세대의 개업의 형태로 각광을 받고 많이 논의되고 있는 특화 되고 나아가서 환자에게 total service를 해줄 수 있는 네트워크 프랜차이즈 병, 의원, 또 의료의 독점화가 깨어진 다음에 일어날 대기업 자본의 투자나 의료 사보험의 진출 후에 발생할 기업형 병, 의원 또 지금 WTO 도하라운드에서 우리나라에 요구한 의료 시장의 개방 후에 우리나라 의료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생각되는 외국계 체인병원 등등, 이러한 모든 개원의 형태는 미리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나라 의료시장에서 시도 되어 지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의료 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중에 현재 의료계의 뚜렷한 변화 중의 한 가지 대안이 공동 개원에 대한 것이며, 이것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매우 높아 졌으며 또한 이러한 공동 개원을 통하여 의료인들이 새로운 탈출구를 마련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도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가지고 있는 데 점진적으로 이러한 시도에 대한 허와 실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 대출에 의존하는 개원의 들에게 투자비용의 가격 상승과 예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어찌되었던 좋지 않은 여신 상황 등은 개원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목을 잡는 주된 요인이다. 단독 개원은 의사 개인을 고려했을 때,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의 과중이라는 것과 사회적으로 시설, 장비 등의 중복 투자로 인한 비효율을 초래하기도 한다. 한편 단독 개원 이후에도 많은 애로 사항은 존재한다. 단독 개원한 의사들은 외롭다, 개인적 여가 시간이 부족해 자기 발전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등의 말은 개원의 들에게 쉽게 들을 수 있는 푸념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진료 능력을 발전시키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하기도 한다. 공동 개원은 바로 위와 같은 단독 개원의 들의 가중되는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시도되는 경영 형태이다.


단독 개원의 비효율성을 보완한다는 측면 이외에도 잘 운영된 공동 개원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상당하다. 투자 및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병, 의원 내 시설이나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이 절감되며 의원의 임대료 혹은 관리비 등 관리 유지비나 소요 인력이 감축되어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의료 장비를 공동 구매함에 따라 구매 단가를 낮추고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진료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성원의 분야별 역량에 따라 진료 기능을 분담할 수 있으며 해외 연수나 학위 취득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진료의 전문성과 자기 발전 효과도 있다. 결과적으로 포괄적인 진료의 폭으로 양질의 의료가 제공될 수 있다. 한편 의사의 진료 능력이 향상되는 측면 이외에도 단독 개원 형태의 의원보다 더 넓은 진료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공동 개원이 유토피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독 개원은 많은 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먼저 소득을 분배할 때나 의원 운영 중에 참여하거나 탈퇴하는 예가 있을 경우 지분 투자 평가에 있어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마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정확하게 정하고 명문화하여 사전에 변호사의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공동 개원 매뉴얼은 잘 만들수록 나중에 마찰이 줄어들게 된다. 서울의 모 피부과의 공동 개원 매뉴얼이 아주 유명하다. 대체로 자본 투자액을 기준으로 하거나 정액 배분 또는 진료비 실적을 기준으로 하여 투자액+진료비 실적 기준으로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밖에도 병, 의원 운영 과정상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공유해야 함으로 인해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책임 전가에 따른 무사안일주의 경향이 나타난다거나 개인 수입이 단독 개원을 했을 시보다 제한되는 등의 단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동료 의사와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 이상의 치명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서로 생활방식과 업무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진료상의 문제보다는 관리적 측면에서 갈등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까운 시일 안에 의료법의 개정으로 의사가 아닌 개인이 병, 의원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면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문 관리자를 따로 두어 업무를 분담하는 시키고 의사는 진료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개원 형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구성원 상호간의 끊임없는 대화일 것이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이 되고 양보의 정서가 뿌리내려질 때 성공하는 공동 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공동 개원 형태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그 외에 요즘 흔한 개원의 형태를 보면 집단 개원으로 흔히 통칭되는 것으로 이것은 폴리 클리닉과 같은 형태의 명칭으로 또는 클리닉 빌딩의 형태로 우리 주변에 현재 흔하게 보는 개원의 형태이다. 이것은 2세대 형의 집단 개원의 형태로 다른 과들의 집합만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이루어져 있고 그 상호 병원간에는 아무런 친목 이상의 교류는 없는 형태가 요즘 보편적이나 점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개업의 형태도 진화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동 개원의 정의

공동 개원이란 몇 명 이상의 의사가, 동일한 장소에, 의료 자원을 공유하고, 수입을 일정한 규정에 따라 분배하는 의료 조직의 요건을 갖추면 공동 개원이라 한다. 오히려 공동 운영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 처음으로 공동 개원이 개설되었으나 활성화되지 못하고 그 명맥만 유지되어 왔다. 공동 개원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부족하고 의사들도 기존의 보수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경영 합리화를 꾀하려는 변화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이렇게 할 사회적 필요성이나 의료계 자체의 요구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면서 의료인의 증가, 의료 서비스의 과포화(아직은 과포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치만…) 등의 변화가 새로운 개업의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본다. 더욱이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지 않는 의과 대학이 10여 개에 달하는 현실에서 볼 때 향후에는 더욱 많은 변화가 있어야지만 의료 서비스의 공급 과잉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MKT 235] 대학병원 중심의 ERP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