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 목요일
2011년 7월 21 목요일
시에스타의 교훈
스페인은 시에스타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제 아빌라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데 가게 문들이 다 문을 닫고 길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심지어 관광객들도... ) 왜 그런가 했는데 시에스타 시간이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스페인여행을 준비하고 하실때에는 오후 2시-5시의 시에스타 시간을 꼭 확인하고 움직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시간이 점심시간이고 저녁 시간이 보통 오후 8시30분부터 밤12시까지 식당들이 문을 여니까 그 시간에 맞추어서 저녁밥을 먹어야 합니다.
여행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여유가 없는 삶을 살아서 그런지 무엇인가에 쫏기듯이 하는 여행을 매번 하지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면서도 매년 바쁘게 여행을 합니다. 무슨 여행사 루트 개발팀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번 여행도 한곳에 묵으면서 1주일을 보낼 것이냐 아님 돌아다니며 보낼 것이냐를 고민 고민하다가 역시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기로 하고 렌트카도 빌리고 숙소도 헌팅하고 했습니다. 여행전 루틀르 짤때 딱 한장의 사진이 절 Jaen에 오게 했고 이곳을 오기 위해서 렌트카로 여행을 하게 했으니까 말입니다. 바로 산 꼭대기에 있는 parador Jaen을 보기 묵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톨레도를 떠나서 CONSUEGRA를 거쳐서 오늘의 숙박예정지인 Jaen으로 갑니다. 아침은 어제 카르푸에서 장을 본 빵과 기타 잡스런 것으로 대충 뗴우고 2일동안 집이 되어준 Fontecruz 호텔과 이별을 하고 출발합니다. consuegra로 가는 고속국도변에 무너져 가는 성이 보여 올라가 봅니다. 아무도 오지 않고 비둘기들만 많이 있고 규모도 적은 그런 성입니다. 역사의 언제가는 이 성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성이었을 터인데 지금은 다 무너져 내리고 아무도 없는 그런 성입니다. 이곳도 라만차 지방의 홍보 아이콘이 Ruta de Don Quijote 라는 간판이 붙어 있지만 올라가 보니 다 무너진 성이었습니다.
Consuegra에 도착하여 풍차들이 모여 있는 산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전망도 이쁘고 풍차들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아주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아 정말 스페인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멋진 지역입니다. 산 꼭대기에 풍차들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사진도 찍고 안에 구시가에 가서 기념품도 사고 싶었으나 더운 날씨로 그냥 출발을 합니다. 가는 길에 우베다라는 도시에 들렸는데 이런 된장...날씨는 무척이나 덥고 햇빛은 쨍쨍하고 시에스타 시간이라 상점들은 다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고 여기 온 것을 후회하면서 Jaen으로 갑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 Baeza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옆으로 스쳐만 지나갔는데 산 꼭대기에 있는 도시이고 주변 경관이 더 좋아 보입니다. 우베다 말고 여기를 가볼것을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우베다로 가는 이 지방은 정말 온 사방이 다 올리브 나무입니다. 심지어는 산꼭대기까지 올리브 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그 꼭대기에 있는 올리브는 어떻게 수확을 할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올리브와 태양 그리고 스페인 정말 멋진조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먼길을 달려 아헨은 처음에 생각한 것은 작은 시골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멋진 국립대학교도 있고 코엑스와 같은 전시회장도 큰 것이 있는 아주 큰 도시입니다.
jaen에 도착해서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까르푸에서 구매하고 jaen 시내 한 가운데 있는 castilo랑 같이 있는 parador of jaen으로 갑니다.도착하니 4시경이네요..방을 배정받고 방에 가니 무척이나 졸립고 다리 아프고 머리아프고 힘듭니다.그냥 누워서잡니다. 오늘도 야경 구경은 틀린 모양입니다. 우리는 유럽여행을 낮에만 하는 부부입니다... 흑흑 시차적응은 언제나 할 수 있을 지
밤 10시입니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서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안돼 오늘은 기필코 야경을 찍고 말리라 라는 굳은 마음을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파라도르 호텔이 옛날 성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라서 바로 성이랑 붙어 있어서 가봅니다. 야경이 멋있어야 하는데 ... 전망대까지 가니 아헨 시내가 다 보입니다. 유럽 어디가도 볼 수 있는 멋진 십자가와 멋진 야경이네요... 이 전망대는 이곳 젊은이들의 멋진 데이트 코스인가봅니다. 여기저기서 Aveq 족들이 쪽쪽 거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원래 저녁을 먹을려고 했는데 너무 졸립고 힘들어서 둘다 그냥 잠이 듭니다. 이 호텔은 인터넷이 잡히기는 하는데 연결은 안됩니다. 흑흑 정리하고 서울가서 글을 써야 할 것 같네요 아헨 시내는 내일 아침에 아침을 먹고 그라나다로 출발하기 전에 잠깐 들여서 보고 갈 예정으로 일찍 잠을 잡니다. 내일은 좀 시차적응을 하고 그라나다 야경을 보아야 할 터인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