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MKT 17] 병원 마케팅, 반드시 전문가와 의논하라

by 연쇄살충마
3404b6516a3b5.png [ 너무나도 푸른 blue, 그리고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White]

병원 마케팅, 반드시 전문가와 의논하라

(아니면 본인이 전문가가 되거나 직원을 전문가로 키워라)


병원 마케팅,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이유


병원 마케팅과 관련하여 모든 것을 혼자서 준비하고 실행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기도 하다. 물론 병원의 전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짠다거나, 큰 방향을 잡아가는 일에는 반드시 원장이 직접 참여를 해야 하겠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일 즉, 키워드 광고를 일일이 등록한다 던지, 언론 보도를 위해 기사를 작성해서 보낸다거나 하는 일 등은 원장이 직접 나서서 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전문성도 결여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마케팅 업무를 전담할 직원을 뽑는다거나, 마케팅 대행사를 찾는다거나 혹은 직접 광고매체에 연락을 취해 보기도 하는데, 오늘은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일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마케팅 실장은 슈퍼맨이 아니다


의사가 3명 이상 정도 있으면서 월 매출이 2억 정도가 된다면, 마케팅 업무를 전담으로 할 수 있는 직원을 뽑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직원이 병원 홈페이지 관리도 하면서 인터넷 키워드 광고에서부터 블로그, 까페 관리, 언론 기사 작성, 포스터 제작을 포함한 간단한 디자인 업무까지 해내 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정도의 일을 해낼 수 있는 슈퍼 마케팅실장은 눈을 씻고 찾아도 어렵다. 설령 있다고 치더라도 대기업을 다니는 대리 정도의 월급은 줘야 할 것이다. 또, 반대로 유능한 마케터에게 병원이라는 직장이 본인의 꿈을 실현시켜나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될 수 있느냐도 문제로 남게 된다.


결국 이름만 마케팅 실장인, 원장의 의견을 외주대행사에 대신 전달 해주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충원할 수 밖에 없으며, 전문성 결여로 인해 임금은 임금대로 대행사 비용은 비용대로 들어가게 마련이다.,


마케팅 ‘대행사’의 한계


혼자서 하는 것도 어렵고, 직원을 두는 일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는 마케팅 대행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찾는 병원들이 많아서 일까?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마케팅 대행사부터 대기업의 이름을 빌린 여러 대행사들이 앞다투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현실이다.


그러나 그 효과성은?


어느 마케팅 대행사를 쓰면 성공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많아야 월 몇 백만원을 마케팅 예산으로 책정하는 병원에서 마케팅 대행사를 쓰고 나서 뭔가 확연히 달라졌다라는 사례를 보았는가? 월 5천 만원, 1억 원을 쓰는 병원의 마케팅 대행사 이야기가 아니다.(이러한 돈을 쓰고도 환자가 오지 않는다면 기적이다) 즉 마케팅 비용 대비, 충분한 효과를 거두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사실 마케팅 대행사는 ‘대행사’라는 이름에서부터 한계를 가진다. 우리 병원의 원장도, 직원도 아닌데 우리 병원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또, 대행사가 가진 비즈니스의 모델 자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병원의 방향과 일치하는 마케팅을 기획하는 일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키워드 광고 업체나 언론 매체로부터 광고를 소개해 주는 명목으로 받는 수수료가 그들의 수익이기 때문에 애초에 우리 병원에 최적화 된 마케팅 기획이란 것 하고는 거리가 멀다.


저희 매체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좋다니까요


자, 이제 마케팅 대행사 마저 신뢰하지 못하는 당신. 직접 혹은 직원을 시켜 언론사에 전화를 한다고 상상해 보자. 하지만 무엇을 물을 수 있겠는가, 고작 가격 정도 일 것이다. 마케팅 효과가 얼마나 좋은가에 대해 묻는 다는 것은 아마 과일 가게에서 여기에서 파는 귤이 맛있냐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다른 광고 업체도 다를 바 없다. 한결같이 자신들 매체의 장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할 것이다. 블로그를 만들어 주는 전문 업체에서 키워드 광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할 것이며, 언제나 키워드 광고 보다는 블로그가 더 효과가 좋다고 말할 테니 말이다.


마케팅 전문가를 찾아라


지금까지 보다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다는 몇 가지 일반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직원을 뽑는 것도 대행사에 맡기는 것도 직접 매체를 선정하는 것 무엇 하나, 우리 병원에 최적화 된 마케팅 방법을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론은 이렇다. 의사 스스로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하며, 높은 식견을 가지고 마케팅에 올바른 조언을 줄 수 있는 마케팅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혼자서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제대로 된 마케팅 전문가를 구별해 낼 줄만 알고, 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의 몇 가지 팁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를 구별하는 방법이다. 마케팅의 목적이나 방향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다음 항목 중 두 가지 이상 해당하지 않으면 전문성을 어느 정도 의심하는 것이 좋겠다.


어떤 매체를 쓸 건지 보다 무엇을 알릴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마케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병원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한다


키워드 광고와 같은 일회성 광고보다는 홈페이지나 언론 보도와 같이 병원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는 마케팅을 우선시한다.


다양한 매체에 대한 지식이 있고 매체를 선정할 때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마케팅 집행에 대한 성과 측정을 해 낼 수 있다


#연쇄살충마 생각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이있습니다. 어느 분야이던지 10년 20년을 하신분들이 나오셔서 그가 가진 놀라운 기술을 보여주는 그런프로그램이지요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보면서 멋지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꼭 그 기술을 가지고 싶지는 않은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이 내가 꼭 해야하는 본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병원경영에 관여하는 사람이거나 그 병원을 책임져야 하는 원장이라면 말입니다.


의료 마케팅 전문가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왜냐하면 마케팅이란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이 하는 행위를 규정하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마케팅을 안한다는 사람은 식물인간 말고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노력하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듯이 의료 마케팅 역시 그러합니다.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있으며 그러한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서 내 병원이 잘되게 하는 것이 원장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혼자만 열심히 하지 말고 말입니다.


#이건희삼성회장이반도체조립을잘할까요삼성전자반도체공장라인노동자가잘할까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MKT 16] 병원 마케팅, 지금 당장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