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Somnambulism)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난홍’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원이판이 몽유병을 앓고 있으며, 고등학교 동창 '쌍옌'과 동거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백경정, 장약남 주연의 현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죽이(竹已) 작가의 “난우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투투장부주〉의 스핀오프작이다. 3번째 작품이 ‘절월량’ 인데 2025년 11월 10일에 촬영일 끝났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스피오프 드라마라고 해도 3 작품의 연관성이 희미하고 첫작품과 주인공의 괴리감이 상당하여 절대 연계 연상이 안된다. (장약남은 이쁘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몽유병은 드라마 전개상 두 남녀 주인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아주 중요한 하나의 요소로 작용 한다.
몽유병(Somnambulism), 또는 수면보행증(Sleepwalking)은 수면과 각성 상태가 불완전하게 혼재된 상태에서 복잡한 신체 활동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건수면(Parasomnia)이다. 국제 수면 장애 분류 제3판(ICSD-3)에 따르면, 몽유병은 비급속 안구 운동(NREM) 수면 각성 장애(Disorders of Arousal)로 분류된다.1 이는 수면 중에 단순히 걷는 행위를 넘어,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하고, 심지어 운전을 하거나 복잡한 기구를 조작하는 등 목적 지향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수행하지만, 실제로는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몽유병은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영혼의 이탈, 혹은 정신병적 증상으로 오인되어 왔다. 14세기에 교황 클레멘스 5세는 몽유병 환자의 행위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면제해 주는 사법적 지위를 부여하기도 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에서는 레이디 맥베스의 몽유병이 죄책감의 발현으로 묘사되기도 했다.2 그러나 현대 의학의 발전과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의 도입으로 몽유병은 뇌의 특정 영역은 깨어 있고 다른 영역은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생리학적 해리(Dissociation) 현상임이 규명되었다.
몽유병은 소아기에는 흔하게 관찰되는 양성 질환으로 간주되지만, 성인기까지 지속되거나 성인기에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 심각한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 성인 몽유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전조 증상이거나, 약물 부작용,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 등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3 또한, 몽유병 상태에서의 행동은 환자 본인의 신체적 손상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폭력이나 성적 행동(Sexsomnia)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법의학적, 사회적 쟁점이 되기도 한다.
본 보고서는 현재까지 축적된 방대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몽유병의 역학, 유전학적 배경, 신경생물학적 병태생리, 다양한 임상 양상, 진단 및 감별 진단, 그리고 치료와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최신 역학 데이터와 임상 지침을 포함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통합적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몽유병의 발생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수면 구조와 NREM 수면의 특성, 그리고 뇌의 각성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의 수면은 렘(REM) 수면과 비렘(NREM) 수면이 약 90분을 주기로 반복되는 구조를 가진다. NREM 수면은 다시 N1, N2, N3 단계로 나뉘는데, 몽유병은 주로 가장 깊은 수면 단계인 N3 단계, 즉 서파 수면(Slow-Wave Sleep, SWS)에서 발생한다.3 서파 수면은 뇌파 상에서 진폭이 크고 주파수가 느린 델타파(0.5-4 Hz)가 우세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신체의 회복과 성장이 이루어지고 뇌의 노폐물이 제거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몽유병 에피소드는 대부분 잠이 든 후 첫 1/3 지점, 즉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서파 수면 주기에서 발생한다.3 이 시기는 수면 압력(Sleep Pressure)이 가장 높은 때로, 뇌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 가장 어려운 상태이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외부 자극에 대해 잠시 미세 각성(Micro-arousal)이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거나 완전히 깨어나야 하지만, 몽유병 환자는 이 전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전통적으로 수면은 뇌 전체가 일제히 활동을 멈추는 전역적(Global) 현상으로 이해되었으나, 최근의 '국소 수면 이론'은 뇌의 각 영역이 서로 다른 수면 깊이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몽유병은 이러한 국소적 수면의 극단적인 형태인 '상태 해리(State Dissociation)'의 전형적인 예시이다.6
● 운동 피질의 각성: 단일 광자 방출 단층촬영(SPECT) 연구에 따르면, 몽유병 에피소드 동안 소뇌(Cerebellum)와 후대상회(Posterior Cingulate Cortex) 등 운동 제어 및 공간 지각과 관련된 뇌 영역은 각성 상태와 유사한 혈류량을 보인다. 이는 환자가 걷거나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신경학적 기반이 된다.3
● 전두엽의 비활성: 반면, 이성적 판단, 계획, 충동 조절, 그리고 외현 기억(Declarative Memory) 형성을 담당하는 전두엽(Frontal Lobe)과 두정엽(Parietal Lobe)의 연합 영역은 여전히 델타파가 지배하는 깊은 수면 상태에 머물러 있다.3
이러한 해리 상태는 몽유병 환자가 "몸은 깨어 있으나 정신은 잠든" 역설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다. 전두엽의 기능 저하로 인해 환자는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회적 제약 없이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해마(Hippocampus)의 비활성화로 인해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기억 상실(Amnesia)을 겪게 된다.
몽유병 환자의 뇌파를 분석해 보면, 정상 대조군에 비해 서파 수면의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NREM 불안정성'이라고 하며, 서파 수면 중에 갑작스럽고 빈번한 각성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몽유병 환자들은 '과동기화된 델타파(Hypersynchronous Delta Waves)'의 출현 빈도가 높은데, 이는 뇌가 깊은 수면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수면 욕구(Sleep Drive)와 외부 또는 내부 자극에 의해 깨어나려는 각성 욕구(Arousal Drive)가 충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9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에서 소음, 접촉, 방광 팽창 등의 사소한 자극이 가해지면, 뇌는 완전한 각성 상태로 이행하지 못하고 불완전한 각성 상태인 몽유병으로 진입하게 된다.
수면과 각성은 뇌 간(Brainstem)과 시상하부(Hypothalamus)의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정교하게 조절된다.
● GABA (Gamma-Aminobutyric Acid): 중추신경계의 주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로, 시상하부의 복외측 시각교차전 핵(VLPO) 등에서 분비되어 각성을 억제하고 수면을 촉진한다.4 몽유병 환자에서는 이러한 억제 기전이 운동 피질에 대해 충분히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세로토닌(Serotonin) 및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이들 물질은 각성을 유지하거나 REM 수면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세로토닌 시스템의 조절 장애는 충동적인 행동이나 공격성과 관련이 있어, 폭력적인 몽유병(Violent Somnambulism)의 기전과 연관될 수 있다.10
몽유병의 유병률은 연령, 성별, 그리고 유전적 배경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이는 뇌의 발달 과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몽유병은 소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성인기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내 몽유병을 경험한 비율(Current Prevalence)은 소아에서 약 5.0%, 성인에서 약 1.5%로 나타났다.11 평생 유병률(Lifetime Prevalence)은 약 6.9%로 추산된다.12
● 소아기: 몽유병은 주로 4세에서 8세 사이의 아동에게서 정점을 찍는다. 이 시기는 뇌의 시냅스 연결이 과다하게 형성되어 있고 서파 수면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시냅스 가지치기(Pruning)가 일어나고 뇌가 성숙해짐에 따라 서파 수면의 양이 줄어들면서 몽유병 증상도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3
● 성인기: 성인이 되어서도 몽유병이 지속되거나, 혹은 성인기에 처음 발병하는 경우는 전체 몽유병 환자의 소수이지만 임상적으로는 더 복잡하다. 성인 몽유병은 만성적인 경과를 밟을 가능성이 높으며, 단순한 수면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약물, 스트레스, 기타 수면 장애 등 뚜렷한 유발 요인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14
일반적으로 소아기에는 여아에서 몽유병 발생 빈도가 다소 높게 보고되기도 하나, 성인기에는 남성에게서 더 빈번하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5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성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과도 있어 일관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한국의 경우, 최근 수면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진단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시행된 '국가 수면 조사'에 따르면, 일반 대중들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수면 장애 중 몽유병(72.0%)은 수면 무호흡증(83.4%)과 불면증(76.1%)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16 이는 한국 사회에서 몽유병이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수면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수면 건강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7
몽유병은 유전적 성향이 매우 강한 질환 중 하나이다. 가족력은 몽유병 발병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단일 인자로 꼽힌다.
부모 중 한 명이 몽유병 병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가 몽유병을 앓을 확률은 약 47%에 달한다. 만약 부모 모두가 몽유병 병력이 있다면, 자녀의 발병 위험은 61.5%까지 급증한다.18 반면 부모에게 몽유병 병력이 없는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22.6%에 불과하다. 이러한 통계는 몽유병이 멘델 유전 법칙을 따르는 단일 유전자 질환은 아닐지라도, 다인자성 유전(Polygenic inheritance) 패턴을 보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분자 유전학 연구들은 몽유병과 특정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 간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 HLA-DQB1*05:01: 몽유병 환자, 특히 백인 환자군에서 HLA-DQB1*05:01 대립유전자의 빈도가 일반인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5% vs 13.3%, Odds Ratio = 3.5).19
● 유전적 의미: 흥미로운 점은 이 유전자가 기면증(Narcolepsy)이나 렘수면 행동장애(RBD)와 같은 다른 수면 장애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수면 중 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면역학적 혹은 신경생물학적 경로에 공통된 유전적 취약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20
● 기타 유전자: 세로토닌 운반체 유전자나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ADA) 유전자 변이 등 수면의 깊이와 각성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다형성(Polymorphism)도 몽유병의 잠재적 위험 인자로 연구되고 있다.
유전적 소인(Predisposing Factors)을 가진 개인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몽유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에피소드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준비 요인(Priming Factors)'과 에피소드를 직접 촉발하는 '유발 요인(Precipitating Factors)'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이를 '3P 모델'이라 한다.
수면 부족은 몽유병의 가장 강력한 준비 요인이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잠이 들면, 뇌는 보상적으로 서파 수면(SWS)의 양과 강도를 증가시키는 '반동 수면(Rebound Sleep)' 현상을 보인다.1 서파 수면이 지나치게 깊고 길어지면, 수면 중 각성이 발생했을 때 뇌가 완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몽유병 상태로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불규칙한 수면 스케줄, 시차로 인한 피로, 교대 근무 등도 생체 리듬을 교란시켜 NREM 수면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킨다.
특정 약물들은 수면 구조를 변화시키거나 각성 역치를 낮춰 몽유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 Z-약물 (Z-drugs): 졸피뎀(Zolpidem, Ambien)은 가장 대표적인 몽유병 유발 약물이다. GABA 수용체의 특정 부위에 작용하여 강력한 수면 유도 효과를 내지만, 동시에 복잡한 수면 행동(수면 중 식사, 운전 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빈번하게 보고된다.18
● 베타 차단제 (Beta-blockers): 메토프로롤(Metoprolol),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등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수면 중 잦은 각성을 유발하여 악몽 및 몽유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23
● 향정신성 약물: 리튬(Lithium), 일부 항우울제(SSRI, TCA), 비정형 항정신병제(Quetiapine, Olanzapine) 등도 수면 단계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켜 몽유병 위험을 높인다.21
[표 2: 몽유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주요 약물 목록]
신체적 불편함을 유발하거나 수면을 방해하는 모든 내과적 질환은 몽유병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OSA): 수면 중 호흡 정지로 인해 뇌가 반복적으로 미세하게 깨어나는데, 이러한 강제 각성이 서파 수면 중에 발생하면 몽유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 몽유병 환자에서 편도 비대 등으로 인한 OSA 유병률이 높으며, 이를 치료하면 몽유병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24
● 갑상선 기능 항진증 (Hyperthyroidism):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를 항진시키고 신경 과민, 불면, 피로를 유발한다. 그레이브스 병(Graves' disease) 환자에서 몽유병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 사례들이 보고되어 있으며,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몽유병도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26
● 기타: 하지불안증후군(RLS), 주기적 사지 운동증(PLMD), 위식도 역류질환(GERD), 편두통, 천식, 발열 등은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하여 몽유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15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은 뇌의 과각성(Hyperarousal) 상태를 유지시켜 깊은 수면에 들더라도 쉽게 깨어나게 만든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공황장애 환자에게서 몽유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난다.18 또한 낯선 잠자리, 소음, 빛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수면을 방해하여 몽유병을 유발할 수 있다.
몽유병의 증상은 매우 광범위하며, 단순한 움직임부터 고도로 복잡하고 위험한 행동까지 다양하다.
● 수면 중 보행: 침대 밖으로 나와 방을 서성거리거나 집안을 돌아다닌다.
● 의식 상태: 눈을 뜨고 있지만 초점이 없고 멍한 표정(Glassy-eyed stare)을 짓는다.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 있다.24
● 의사소통 불가능: 다른 사람이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중얼거린다.
● 강제 각성 시 반응: 억지로 깨우려 하면 심한 혼란(Confusional Arousal)을 보이거나, 본능적인 방어 기제로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다.
● 기억 상실: 에피소드가 끝난 후 다시 잠들거나 깨어났을 때, 자신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꿈과 같은 모호한 파편만을 기억한다.3
● 일상 활동 수행: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실을 가고, 가구를 옮기는 등의 일상적인 행동을 수행한다.
● 식이 행동 (Sleep-Related Eating): 자는 도중 부엌으로 가서 음식을 먹는다.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사람이 먹지 않는 물질(세제 등)을 섭취하거나, 조리 기구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21
● 탈출 및 운전: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 배회하거나, 심지어 차를 몰고 운전을 시도하는 극단적인 사례도 보고된다. 이는 생명에 직결되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섹솜니아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성적인 행동을 하는 NREM 수면 각성 장애의 일종이다.
● 증상: 수면 중 자위행위, 신음 소리, 애무, 성관계 시도 등이 나타난다.
● 특징: 주로 남성에게 많으며, 평소의 성적 행동과는 다른 거칠거나 공격적인 양상을 보일 수 있다.30 환자는 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며, 이로 인해 파트너와의 갈등이나 성범죄 가해자로 오인받는 등 심각한 사회적,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 치료 후 호전되는 경우가 있으나,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31
소아 몽유병은 대체로 행동이 단순하고 조용하며, 성장과 함께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성인 몽유병은 행동이 더 과격하고 복잡하며,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 자해 및 타해의 위험이 훨씬 높다.14 성인 환자는 몽유병으로 인한 수치심, 불안, 우울감을 더 많이 호소하며 삶의 질 저하가 뚜렷하다.33
진단의 핵심은 환자와 목격자(가족, 룸메이트)의 진술이다.
● 발생 시간: 입면 후 1~3시간 이내(서파 수면기)에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렘수면 행동장애(RBD)는 주로 새벽(수면 후반부)에 발생하므로 중요한 감별 포인트다.
● 기억 유무: 다음 날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몽유병의 전형적 특징이다.
● 가족력 및 약물: 몽유병 가족력 유무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확인한다.
단순 몽유병 진단에 필수적이지는 않으나,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18
● 다른 수면 장애(수면 무호흡증, 렘수면 행동장애, 야간 간질)가 의심될 때.
● 성인기에 처음 발병했거나, 증상이 비정형적일 때.
● 행동이 폭력적이어서 본인이나 타인을 위협할 때.
● 법적인 문제와 연관되었을 때.
PSG 소견:
● NREM 3단계(서파 수면)에서 갑작스러운 각성 뇌파가 관찰되지만 근긴장도(Muscle Tone)는 유지되거나 증가한다.
● 서파 수면의 잦은 분절(Fragmentation)과 과동기화된 델타파(Hypersynchronous Delta Waves)가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9
몽유병은 드물게 끔찍한 폭력 사건이나 살인 사건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를 '살인적 몽유병(Homicidal Somnambulism)'이라 한다. 법정에서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몽유병 상태였는지, 즉 '자동증(Automatism)' 상태였는지가 유무죄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된다.
● 알버트 티렐 사건 (1846년, 미국): 몽유병을 형사 변론으로 사용하여 무죄를 선고받은 최초의 유명 사례이다. 변호인 루퍼스 초트(Rufus Choate)는 티렐이 몽유병 상태에서 연인을 살해하고 방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여 배심원단을 설득했다.35
● 케네스 파크스 사건 (1987년, 캐나다):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상태였던 파크스는 차를 운전해 처가로 가서 장모를 살해하고 장인을 공격했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서로 가서 "내가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자수했는데, 당시 양손의 힘줄이 끊어질 정도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 비정상적인 뇌파가 확인되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다.37
● 스티븐 라이츠 사건 (2001년, 미국): 몽유병 상태에서 아내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배심원단은 폭력적인 과거력 등을 근거로 유죄를 선고했다.38
법의학적으로 몽유병 항변이 인정되려면 다음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39
1. 범행 동기의 부재: 피해자를 해칠 명백한 동기가 없어야 한다.
2. 기억 상실: 범행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해야 한다.
3. 수면 전문가의 소견: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몽유병 소인이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4. 행동의 일관성: 평소 몽유병 병력이 있어야 하며, 범행 행동이 몽유병의 특징과 부합해야 한다.
하지만 몽유병 항변은 악용될 소지가 있어 법원은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며, 무죄가 선고되더라도 재범 방지를 위해 정신병원 치료 감호가 명령되는 경우가 많다.
몽유병 치료의 목표는 에피소드의 빈도를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조치는 물리적 환경을 통제하여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다.41
● 침실 보안: 창문과 문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문이 열리면 울리는 경보기를 부착한다.
● 위험물 제거: 침대 주변의 날카로운 물건, 깨지기 쉬운 물건을 치운다. 바닥의 전선이나 장애물을 정리한다.
● 낙상 방지: 2층 침대 사용을 금지하고, 계단 입구에 안전문(Safety gate)을 설치한다. 유리창에는 비산 방지 필름을 부착하거나 두꺼운 커튼을 친다.
● 열쇠 관리: 자동차 열쇠나 현관 열쇠는 환자가 찾기 어려운 곳에 보관한다.
경증의 몽유병이나 소아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 수면 위생 개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수면 부족을 방지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을 제한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어둡고 조용한 방)을 조성한다.5
● 예정 기상 요법 (Scheduled Awakening): 소아 몽유병에 매우 효과적이다. 부모가 아이의 몽유병 발생 패턴을 파악한 뒤, 통상적인 발현 시간 15~30분 전에 아이를 잠깐 깨웠다가 다시 재우는 방법이다. 이는 수면 주기를 재설정하여 깊은 수면의 연속성을 끊어줌으로써 몽유병 발생을 억제한다.44
● 인지행동치료 (CBT) 및 이완 요법: 스트레스와 불안이 원인인 경우, CBT-I(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변형한 프로토콜이나 최면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면을 통해 "발이 바닥에 닿으면 침대로 돌아간다"는 암시를 심어주는 방법이 시도된다.46
비약물적 치료에 실패했거나, 행동이 폭력적이어서 부상 위험이 높을 때 고려된다.48
● 벤조디아제핀 (Benzodiazepines): 클로나제팜(Clonazepam)이 가장 널리 쓰인다. 잠을 깊게 유지하기보다는 각성 역치를 높이고 서파 수면을 억제하여 몽유병 발생을 줄인다.
● 기타 약물: 일부 삼환계 항우울제(Imipramine 등)나 멜라토닌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증거 수준은 제한적이다.
● 주의사항: 수면제(Zolpidem 등)는 오히려 몽유병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몽유병 환자에게 처방 시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이 있는 경우, 양압기(CPAP) 치료나 편도 절제술을 통해 몽유병이 극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25 하지불안증후군이나 갑상선 질환 등 기저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몽유병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몽유병은 단순한 잠버릇이 아닌 뇌의 수면 조절 기전, 유전적 소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신경생물학적 현상이다. 소아기의 몽유병은 뇌 발달 과정의 일환으로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기의 몽유병은 만성적이고 위험한 양상을 띨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신 연구들은 몽유병을 '국소 수면'과 '상태 해리'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뇌의 일부는 깨어 있고 일부는 잠든 상태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행동임을 규명했다. 이러한 이해는 몽유병 환자가 겪는 기억 상실, 자동화된 행동, 그리고 드물게 나타나는 폭력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임상적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렘수면 행동장애나 간질 등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환자의 안전 확보이다. 약물 치료는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하며, 수면 위생 교육과 예정 기상 요법 같은 행동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몽유병이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회적,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며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는 몽유병의 유전적 메커니즘을 더욱 정밀하게 밝혀내고, 부작용 없는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
1. Sleepwalking: What Is Somnambulism? - Sleep Foundation, 1월 21, 2026에 액세스, https://www.sleepfoundation.org/parasomnias/sleepwalking
2. Is It Dangerous to Wake a Sleepwalker? - Society for Neuroscience, 1월 21, 2026에 액세스, https://www.sfn.org/sitecore/content/home/brainfacts2/thinking-sensing-and-behaving/sleep/2019/is-it-dangerous-to-wake-a-sleepwalker-101119
3. Somnambulism - StatPearls - NCBI Bookshelf, 1월 21, 2026에 액세스,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59001/
4. Physiology, Sleep Stages - StatPearls - NCBI Bookshelf, 1월 21, 2026에 액세스,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526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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