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인스타 "좋아요 48만" (feat. 하비에르 카예하)
-전시회 유튜브 링크
여러분은 소셜미디어 없는 하루를 상상할 수 있나요? 우리에게 sns는 필수인 세상입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안에 사람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기 인스타그램에서 하루 만에 '좋아요' 48만 개를 기록한 현대미술 작가가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그의 작품을 업로드한 후.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등극했습니다. 전 세계의 갤러리에서는 전시회 문의가 쇄도하고, 수집가들은 그의 작품을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가의 이름은 바로 하비에르 카예하입니다.
하비에르 카예하가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나고 자라온 주변 환경과 사람들 덕분입니다. 그의 예술적 철학을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어준 3가지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로, 그는 어려서부터 예술과 근접한 생활에서 자라왔습니다.
어릴 때 교육이 평생 간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비에르 카예하의 집안은 미술가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바로 피카소의 첫 번째 스승이었습니다.
유럽인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과 화가의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상해 보세요.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으로 르브루박물관을 간다는 것을! 브루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인 모나리자가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영국에 있을 때에도 대부분의 미술관과 박물관이 무료였습니다. 시간 만나면 그곳으로 향해 고흐나 클림트의 명작을 감상하곤 하였습니다.
프랑스의 르브루박물관과 영국의 대영 박물관같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 대부분 유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르브루박물관을 딱 한 번 가봤습니다.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많은 돈을 들여야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아이들에게는 일상입니다.
심지어 그들의 집안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술가들과 가깝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미술가가 옆집에 살았다든지, 할머니의 친구였다든지 와 같은 그들의 역사와 생활에 밀착해 있습니다. 하비에르 카하예하 처럼요. 그가 어려서부터 얼마나 미술에 대한 영향을 받았는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2. 둘째, 그는 예술의 나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입니다.
그중에서도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의 도시가 미술관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방문한 목적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서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피카소 미술관을 발견하곤 안가 볼 수 없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섰을 때 여행의 피곤함은 금방 잊을 수 있었습니다. 피카소는 물론 바스키아의 작품도 볼 수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카소와 바스키아는 그 당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들입니다. 한 공간에서 그들의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경험한 바르셀로나는 건축과 미술의 역사 그 자체로 느껴젔습니다. 특히, 흔히 보지 못했던 피카소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들을 도시 곳곳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노바 광장에 위치한 피카소의 처녀작 '깃발의 프리즈' 벽화와 레이알 광장에 있는 가우디가 제작한 가로등과 같이,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특별한 작품들을 이곳에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미술계의 거장이 벽화를 제작했으며, 건축의 거장이 가로등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몰랐으면 그냥 지나 처 버렸을 것입니다. 하비에르 카예하는 이런 곳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도 모르는 사이에 미술적 안목이 자라났을 것입니다.
3. 세 번째, 그의 주변엔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특별전의 한켠엔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의 인터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변에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는 예술 대학 졸업 이후에도 미술 작업을 꾸준히 해왔지만, 예술작업으로는 생계를 꾸려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생활비를 버는 일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가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의 파트너는 생활은 좀 어려워지더라도 자신이 도와줄 테니, 작업에 좀 더 집중하라고 권하였습니다. 그의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적인 예술작업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곁에 두는 것입니다. 그들은 힘겨운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바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의 친구들은 예술이 하비에르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본인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응원해 준다면, 도전하는 동안 지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내가 진정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하비에르 카예하처럼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들로 내 주변을 채워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의 작품들은 거대한 크기로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비에르 카예하가 어린 시절 모든 것이 커 보였던 경험을 살려 기획했기 때문입니다. 연인 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래 링크로 전시회를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분들은 방문해 주세요!
<추가 정보>
-파블로 피카소의 본명-
파블로 디에고 호세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후안 네포무세노 마리아 데 로스 레메디오스 시프리아노 데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루이스 이 피카소(Pablo Diego José Francisco de Paula Juan Nepomuceno María de los Remedios Cipriano de la Santísima Trinidad Ruiz y Picasso)라고 합니다.
<전시 구성>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은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는 총 세 가 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eyond the Canvas: 전시장의 단조롭고 지루한 흰 벽을 허물고, 다양한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의 작품은 진지함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시켜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독특 한 예술 세계를 보여줍니다.
The Scale: 하비에르 카예하는 가끔 크기에 관한 아이러니를 사용하여, 그의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의 정이 로운과 거대한 공간에서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형 조각과 설치 작품들은 관람가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Find Magic Moment: 그의 작품들은 대중적인 만화적 스타일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감정과 메시지가 담 겨 있습니다. 눈빛이 생생한 캐릭터들은 관람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웃음을 되찾게 합니다.
<전시 정보>
작가: 하비에르 카예르,
전시회명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NO ART HERE
전시 기간 : 2024.07.12 ~ 2024.10.27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티켓 구매처 : 전시회를 즐기다. (성인 20,000원 티켓 15,800원에 구매)
예술의 전당 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