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뿌옇게 먼지가 앉은 거실 창문이 신경쓰였던 뭉치는
청소를 하기 위해 물통, 솔 등 도구들을 갖추고 창문 앞에 섰다.
그런데 창문을 스케치북 삼아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보니
생각보다 귀여운 걸..?
그리하여 창문에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는 그림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그리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비가 세차게 내리고 나니
그림들은 언제 있었냐는 듯이 말끔히 사라졌버렸다.
뭉치와 리브 (moongandliv)
무지개 월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뭉치와 리브의
좌충우돌 라이프를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