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작가©기이해
봄이 온다.
추웠던 날들
모두 잊어라.
봄의 정령이 말한다.
봄이 오고 있다고
봄의 정령이 말한다
봄이 오고 있다고
바이러스 때문에 세상이 어지러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부터 봄비가 살살 오면서 봄이 오고 있네요. 요즘 대중교통 이용을 줄이고 강변을 걸어서 노들섬으로 가는데 한강 공원 걷는 길에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어요.
다가오는 3월 바이러스로부터 잘 견뎌서 우리 모두 함께 잘 이겨내고 부디 4월에는 더욱 따스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을 가지고 바라봅니다.
이 그림은 3월 3일부터 노들서가에서 수채화 원화로 전시회에 사용되는 그림입니다. 해외에서 꽃의 요정 일러스트북(Cicely Mary Barker)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 이런 그림을 그려봐야겠다고 다짐했었어요.
전시회에서 이 그림을 원화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밤새 그림을 그리고 고생한 보람이 있었어요. 나중에 시간이 되면 이 시리즈를 계절별로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앞서 포스팅된 당신의 꽃 글/그림도 전시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날이 조금 더 풀리면 그때 노들서가 전시회에 꼭 들러주세요!
한국의 2020년 4월은 모두에게 따스한 봄이 되길!
봄의 정령
브런치작가©기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