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녁 많이 먹으라고 했지!
저녁을 좀 시원치 않게 먹는다 했더니 자기 전에 누워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
양치도 다 시켜놨는데 그러니까 엄마가 저녁 많이 먹으라고 했지!
결국 둘째 놈의 배고프다는 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주방으로 간다. 쫄쫄 쫄 그 뒤를 따르는 첫째와 둘째.
두유에 빨대를 꽂아 하나씩 주니 그 자리에 앉아 쪽쪽 잘도 먹는다.
첫째는 둘째의 먹성에 ‘이게 그렇게 맛있나?’하는 표정으로 일단은 따라먹어본다.
둘째는 역시나 금세 다 마셨고, 첫째는 따라 마시다 “엄마 그만 먹을래.” 하며 들어간다.
“입은 헹구고 누워야지~!”
“이제 진짜 자자. 다음에는 저녁 많이 먹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