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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카눈넝 Mar 13. 2022

#101

엄마가 저녁 많이 먹으라고 했지!


저녁을  시원치 않게 먹는다 했더니 자기 전에 누워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

양치도 다 시켜놨는데 그러니까 엄마가 저녁 많이 먹으라고 했지!


결국 둘째 놈의 배고프다는 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주방으로 간다. 쫄쫄 쫄 그 뒤를 따르는 첫째와 둘째.

두유에 빨대를 꽂아 하나씩 주니 그 자리에 앉아 쪽쪽 잘도 먹는다.

첫째는 둘째의 먹성에 ‘이게 그렇게 맛있나?’하는 표정으로 일단은 따라먹어본다.


둘째는 역시나 금세 다 마셨고, 첫째는 따라 마시다 “엄마 그만 먹을래.” 하며 들어간다.

“입은 헹구고 누워야지~!”


이제 진짜 자자. 다음에는 저녁 많이 먹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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