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만 봐도 인생이 보인다

by 무네



제주도에는 멋쟁이들이 정말 많다.


비싼 명품백을 메고

화려한 악세서리를 걸친 요란한 멋쟁이가 아니라,

많은 것을 육지에 내려놓고 온 그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치장한다.


보헤미안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

레이어드 스타일,

뉴트로 스타일

(적고 보니 다 외국어네^^;)



잔뜩 긴장한 무거운 어깨도 없다.

경쟁이라는 단어도 이젠 쓸모 없다


한 겹 두 겹

자신의 인생을 닮은 옷들을 걸치고

한 개 두 개

자신만의 행복을 담은 장식을 달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낸다.



딱 봐도 보인다.

그들은

삶도

스타일도 멋진 멋쟁이들.


꺽이지 않은 고집도 보이고

타협 하지 않는 자신감도 보이고,

편안하고 기분 좋은 사람들


부러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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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심플한 셔츠에 단정한 바지를 입은,

얌전하게 생긴 분이 와서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팔찌를 골랐다.


손으로 꼬아서 만든, 화사한 세 겹의 매듭진 끈이

하늘하늘 날아갈 것 같다.





보헤미안 룩을 한 사람의

많은 악세서리중의 하나였다면

눈에 띄지도 않았을 팔찌가,

너무 다소곳하게 생긴 사람이 하니

마음속이 몽글몽글해졌다.



요 팔찌 하나만으로

그 이의 이상형을 느낄 수 있다.

팔찌 하나로 이상의 세계에

발을 담궜다.




자유,

꿈,

취향,

미래

인생관



화려하진 않아도

작게나마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당신의 인생도 멋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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