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탄 바구니

by 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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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고 앙증맞은 라탄 바스켓


이 조그만 아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라탄의 껍질을

벗기고

삶고

다듬고

말리고의 긴 과정 후

사람의 손을 만나야

비로소 바구니 하나가 만들어진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져

모두가 똑같은 모양도 아니다.




바구니를 보면

만든 사람의 실력보다

마음이 보인다.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물건은

다정하게 말을 걸어온다.


바구니가

그녀에게 말을 걸었나 보다.


“나를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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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제주도에서

작은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며

뜨개질을 한다.


뜨담뜨담


온화한 미소를 가진 그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소품들은

모두 친근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그녀도

한 땀 한 땀

따뜻하게

말 걸어주는

작은 소품들을 만들고 있었네.




다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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