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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네 Jan 20. 2020

책갈피의 이유



“어머 

이런 책갈피 처음이야!”


구경오신 손님께서 흥분하셨다.


“보통의 책갈피는 

이쁜 모습을 책 속에 감추는데,

이 아인 책 바깥으로 뾰옹 얼굴을 내밀고 있네.”


고무줄 밴드위로 

예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 아인

정말 이쁘다


책을 한권 사야겠다.


아니 다이어리를 사야겠다.


1년 내내 요 귀여운 얼굴을 

보고 싶다.





 흥분하신 손님 덕에

무네도 책갈피를 이 아이로 바꿀까 

잠시 고민했었다.

ㅎㅎ


이건 책갈피가 아니라

노트를 감싸주는 고무밴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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