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런 책갈피 처음이야!”
구경오신 손님께서 흥분하셨다.
“보통의 책갈피는
이쁜 모습을 책 속에 감추는데,
이 아인 책 바깥으로 뾰옹 얼굴을 내밀고 있네.”
고무줄 밴드위로
예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 아인
정말 이쁘다
책을 한권 사야겠다.
아니 다이어리를 사야겠다.
1년 내내 요 귀여운 얼굴을
보고 싶다.
흥분하신 손님 덕에
무네도 책갈피를 이 아이로 바꿀까
잠시 고민했었다.
ㅎㅎ
이건 책갈피가 아니라
노트를 감싸주는 고무밴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