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착 그리고 Maui캠핑카 접수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이 밖을 돌아다니지 못하는 현실속에
누구나 그렇겠겠지만, 역마살이 끼어서 여행을 좋아하던 무네에게도 고통이다.
그러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는 올해
딱 10년전의 여행일기를 들쳐보고 혼자 깔깔깔 웃으며 재미있어 하다가
남편에게도 보여줬는데, 남편도 껄껄껄 웃는다.
이거 재밌는데~
우리만 보기엔 아까워서 글을 올려보기로 한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뉴질랜드 여행을 하실 분들이나
예전 뉴질랜드 여행을 하고 오신 분들,
그냥 여행을 좋아하는 역마살 끼신 분들,
누구나 봐도 재미있는 시간이길 바라며 올려 봅니다.
뉴질랜드여행기 첫날
도쿄에서 4일을 보내고 13시간의 장시간 비행끝에 도착한 오클랜드공항
신혼여행때 오고 두번째라 조금은 친숙한 곳이지만 낯설다...
너무나 파랗고 깨끗한 하늘...그동안 둥이 키우느라 잊고 살고 있었다.
3월 말 늦여름이지만 우리에겐 쌀쌀한 바람이 추웠다.
공항 끝쪽에 있는 픽업장소에서 마우이셔틀을 타고 5분정도만 가면 마우이 업체가 나온다.
여기엔 마우이 뿐만 아니라 3개정도의 계열사가 더 있다.
우리가 선택한 건 마우이, 플래티넘 비치 프리미엄팩~
가격은 비쌌지만 ㅠ 네살 둥이들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선택한 프리미엄팩.
프리미엄팩은 하루에 65불씩 지불해야 하는 출혈이 큰 상품이지만....
육중하고 큰 차체를 가진 캠핑카를, 그것도 왼쪽차선으로 몰고 다니다보면
예상보다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권하고 싶다.
일호차 운전병 출신 울 딸링도
여행 중반기 즈음에 차체 윗부분을 아작낸^^: 사건이 발생했으니ㅠ
프리미엄팩 강추!!
어쨌거나 마우이 브랜치에 도착한 나는 딸링이 DVD로 캠퍼밴 사용법을 전수하는 동안,
그곳에 비치된 자료책자들을 모은다.
아이들은 키즈룸에서 놀구...ㅋㅋ
녀석들 오랜비행에 지쳤는지 꿔다논 보릿자루 같군^^
아그들아 여기가 뉴질랜드라는 나라야.
한달간 즐겁게~ 신나게 놀다 가자~
뉴질랜드 영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딸링에게
동영상은 무지 어렵다 ㅎㅎㅎ
아무쪼록 즐거운 일로만 가득한 여행이 되길 빌어 본다.
https://www.instagram.com/kikiki03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