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관광

음악 일기 / 치앙마이 / 2014. 11. 20

by 전찬준

여행과 관광의 차이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언제든 멈춰 설 수 있는 것이 여행이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이 여행이다.


누구든 여행에서 자신을 찾고, 또 새로운 나를 만나려 하지만, 사실 여행은 나보다는 주변에 시선을 둬야 하는 것이 아닌가?


관광에서도 얼마든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다.

훌륭한 음식과 편안한 숙소에서 여유를 누리며.


하지만 여행이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사람들의 생활 속에 내가 들어가 보는 것이다. 그러다 문득 나 자신과 만난다면, 그것은 일종의 행운이고, 다른 사람들의 삶과 깊숙이 닿는다면 그것은 행운 이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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