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326일차
(28~37)
1. 오늘의 내용
햇살.
미국 체로키족의 나이 많은 추장이 손녀에게 말했다.
“우리 마음 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그 둘은 항상 싸우곤 하지. 한 마리는 나쁜 늑대야.
분노, 질투, 슬픔, 후회, 욕심, 오만, 자기 연민, 거짓, 허영, 헛된 자존심이지.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란다.
기쁨, 사랑, 희망, 친절함, 겸손, 동정, 긍정, 너그러움과 믿음이야.“
마음 속 두 마리의 늑대 이야기를 들은 손녀가 물었다.
“그럼 그중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네가 더 많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기게 된단다.”
밝은 아이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다.
아이는 세상이 밝고 안전하고 믿을 만한 곳이라고 여길 때 비로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품는다. 그러면 아이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게 되고, 주어진 일에도 최선을 다하게 된다. 세상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은 사건과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이 특성이 바로 창의적 태도 중 하나인 ‘긍정적 태도’이다. 긍정적 태도를 가진 아이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그 목표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면서 결과에 대한 강박 없이 과정 자체에 몰입한다.
긍정적인 경험을 선물하기
아이는 부모와 함께 새로운 일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즐거운 경험을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한다. 부모와 함께 좋은 곳에 가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즐겁게 노는 일이 많아지면 아이는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아이는 없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부모는 많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키울 책임이 있다. 아이는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부모가 먼저 아이를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고 판단하고 생각하면 아이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비교다. “나는 네가 커서 무엇이 되어도 좋아. 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아이야.”라고 말해주자. 자신과의 비교 평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아이가 창의영재가 된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기
자신을 기쁘게 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게 하면 아이의 행복감은 저절로 커진다. 긍정적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것은 주변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다른 사람을 끌어다니는 힘이 있다. 행복해진 아이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 만들고, 그것을 보고 아이는 또다시 행복해진다.
2. 나의 생각
사물에는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도 있고, 부정적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어떤 관점을 가지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사람마다 다 다르고,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사람은 긍정적인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있고, 이는 곧 창의적 태도와 연결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긍적적인 태도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경험,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곧 그 사람을 만든다. 나는 지금 제주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다. 휴직기간이 조금 더 연장될 것 같지만 상관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가족에게 긍정적 경험, 행복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 비교가 아닌 긍정적 비교는 괜찮다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 바로 감사하기, 내가 받고 있는,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다. 아이 또한 고마움,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게 행복감이 커지고 주변에도 그 행복감이 전파된다고 한다. 아이의 사소한 행동, 말 한마디도 고맙다고 해보자. 그럼 아이가 행복해하며 얼굴이 환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