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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미경의 리부트

육아휴직 338일차

by 허공

1. 저자: 전 국민의 꿈과 도전, 성장을 북돋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


2. 프롤로그

나는 이 낯선 세상과 내 인생을 연결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주는 책,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성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고 싶었다. 코로나 이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 이제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아이들은 마음 놓고 뛰놀 수도 없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기본이며 잘나가던 직업이 갑자기 고꾸라지는 상황도 겪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잃는다 해도 나 자신의 생존만은 잃을 수 없다. 백번 양보해도 사는 것, 살아내는 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 어떤 세상이 온다 해도 우리는 살아나가야 한다.

이제는 ‘잠시 멈춤’을 끝내고 ‘리부트’해야 할 시간이다. 좌절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상처받지 말고, 물러서지 말고, 리부트하자.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3. 인상 깊은 내용

새로운 질서 속에 기회가 있다. 혼돈이 크면 기회도 있다.


머리로는 변화의 진폭을 이해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망설이는 이유는 지금 가진 것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원을 20원에 팔아치워도 그 20원을 투자해 200원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는 걸 빨리 알아채야 한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선택과 집중이 빠르다.


시나리오는 확정된 시간표가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설계도다. 남이 써준 시나리오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내가 매 순간 달라지는 세상에 따라 진화하면서 매일 새로 써 내려가는 나만의 솔루션이다.

낯선 것과의 충돌은 기존의 생각에 균열을 만들고, 그 틈에서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인류의 문명을 바꾼 수많은 발명품도 누군가의 미친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상상만으로 이루어지는 미래는 단 하나도 없다. 나를 살리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방법은 계속 실패해보고 수정하는 것뿐이다.


이번에는 결핍보다는 절박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쩌면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 모른다. 지금 즉시 절박함으로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내 몸에 맞는 꿈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 꿈을 쇼핑하지 말아야 한다.


분명한 것은 계획한 대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해서 불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불행은 막힌 틀, 틀어진 목표, 무너진 꿈 앞에서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주저 않는 것이다.


4. 나의 생각

코로나 이후로 강의 수입이 ‘0원’이 되었던 저자, 온 몸으로 위기를 느끼고 공부하고 변화한다. 그리고 혼돈 속에 질서가 있고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는 절박했다. 절박했기 때문에 변화할 수 있었고 살아남았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지금 절박한가? 당신은 지금 절박한가? 절박함이 기회를 만든다. 기회는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다. 읽고 쓰고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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