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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Jul 28. 2022

SIMPLE IS THE BEST


투자는 남을 도와줘야 돈을 번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경험을 해 보면 비로소 심플하게 느껴진다.

복잡한 것이 특별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복잡한 것은 그저 얻는 것 없이 머리만 아플 뿐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복잡하고 특별해 보이는 건, 전부 머리만 아플 뿐, 실제로 얻어지는 건 없다.     


유치권자와 하루가 멀다 하고 고성을 질러가며 싸우고,

유치권자 회사의 법무팀과 법리 해석이 어떻고 저떻고 서로 잘난 척 해대고

은행 대출 안 나온다고 해서 담당 법무사에게 권리 분석 설명하고, 그렇게

어렵게 해서 취득한 부동산보다,

발로 투자한 아파트 수익률이 더 좋은 것을 보면서 복잡하고 특별해 보이는 건

머리만 아플 뿐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다.     

애쓰고 기 쓸 필요가 없다.


간단한 걸 그냥 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도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거라는 말도, 결국 같은 맥락이겠다.     

투자는 남을 도와줘야 돈을 번다. 간단하다.

남들이 공포에 빠져 팔고 싶어 아우성칠 때, 그걸 사주고

남들이 기쁨에 빠져 사고 싶어 안달할 때, 그걸 팔아주면 돈을 번다.     

그런데 대부분 어떠한가?

반대로 한다.     

남들이 공포에 빠지면 같이 못 팔아서 안달하고,

남들이 기쁨에 빠지면 같이 못 사서 안달한다.     

군중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고,

이타적인 소수가 큰돈을 버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경험해 보면 모두 간단하다.

그 간단한 걸 믿지 않고, 믿으려 하지 않기에 복잡함에 빠지는 것이다.     

- 제이원님 생존투자 블로그 -     




맞는 말이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도 이 책, 저 책 수십, 수백 권의 책을 풀어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한 두 권의 책에다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내 머리 속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의 모든 투자법을 다 마스터할 수는 없다. 그 중에 나에게 가장 맞는 옷을 입듯 잘 맞는 투자법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리고 그건 누가 정해주는 게 아니다. 나 스스로 공부하고 실행해봐야 알 수 있다.     


단순하게 또 단순하게 해야 한다. 누군가 당신이 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심플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을 돕는다는 마음이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남을 돕는다는 마음조차 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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