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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Aug 23. 2022

<서평> 역행자(3)

역행자 7단계 모델


1. 자의식 해체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 불가결하게 존재한다. 인간의 자아가 붕괴되는 것을 막는 기제지만 대부분은 과한 남용으로 우리의 발전을 완전히 가로막는다. 예를 들어 ‘나는 돈에 진짜 관심이 없어’, ‘돈 버는 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등의 말도 대부분 자의식 상처를 피하기 위한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돈을 원함에도 ‘돈은 좋은 거야’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 본인의 인생이 부정당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돈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포 때문에 회피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다. 결국 이들은 ‘투영하기’를 통해 애먼 곳에 자아를 투영하며 인생을 모두 낭비해버린다. 열등감이 발동되었을 때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다.     


2.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의 한계는 인간의 한계이다. 가령 ‘평범한 한국 사람’이란 정체성을 가진 이가 경제적 자유에 다가갈 가능성이 0퍼센트이다. 한편 ‘한 달에 1억 벌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는 여기에 근접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갖게 된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대단한 노력 없이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라는 정체성을 부여한다면 정말 그 지점에 도달할 확률이 생겨난다고 말할 수 있다.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평범한 인간은 유전자 오작동에 의해 인생을 갉아 먹힌다. 잘못된 본능이 바로 클루지다. 우리 머리와 몸에 심어진 이 원초적 본능의 작동 방식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거듭하며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클루지를 잘 이해한 사람은 그릇된 욕망의 덫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큰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      


4. 뇌 자동화

 돈 버는 일도 마찬가지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채 몸만 고생하다 포기하기 일쑤다. 머리를 어느 정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지능은 타고나는 게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머리를 효율적으로 쓰는 여러 방법들이 연구되었고, 심지어 어려운 것도 아니다.    

 

5. 역행자의 지식

 하루 1~2개씩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10년 뒤엔 3650일간 좋은 판단이 복리로 쌓이게 된다. 복리의 힘은 어마무시해서 훗날 인생의 격차는 현격히 벌어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의 값은 돈 뿐만 아니라 ‘인생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든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알고리즘을 그려볼 생각이다. 당신이 중소기업에 다니든, 대기업을 다니든, 저임금노동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백수든 상관없다.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은 어디에든 있다.     


7. 역행자의 쳇바퀴

 인간의 본성에는 실패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각인되어 있다. 역행자 1단계에서 6단계라는 쳇바퀴를 통해 패배에 직면하고, 다시 레벨업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완전한 자유에 도달하게 된다.    


 


- 나는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희생하면서 미래를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 절대 무리해서 일하지 않았다. 단, 기본적 원칙은 지키며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 하루 2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쉰다. 뇌를 업그레이드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하루에 한 번, ‘5분 생각’의 시간을 갖는다. 이 여백의 시간을 통해 하루하루 복리로 좋은 결정이 쌓일 수 있다.      

- 적극적으로 논다. 그리고 무조건 7시간 이상 숙면한다. 노는 것은 인간의 행복과 건강에 필요하며 창의성의 원천이 된다.     

- 책을 읽기 싫다면 1주일에 하루, 그것도 30분만 읽자. 이런 차이는 훗날 나비효과처럼 극적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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