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 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 내면에 잠재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전장을 던지는 일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야만 그동안 숨어 있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울 수 있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 의지로 선택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긴장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취해야 할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밝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 아니라 정신적인 역동성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
마음이 편한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건강하다니. 이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돌아온 저자의 말이니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물론 이 또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내면에 잠재된 의미, 가치 있는 목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투쟁하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사람마다 그 의미와 목표는 다를 것이다. 나는 어떤 의미와 목표를 찾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