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모욕하는 것은 욕을 퍼붓는 사람이나 때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들이 지금 우리를 모욕하고 있다는 우리 안의 믿음이 모욕감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누군가 분노를 유발하고 있을 때 실제로는 내 머릿속의 생각이 분노의 연료를 채우고 있음을 기억하며 이와 같은 외적 인상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우리는 손쉽게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에픽테토스
우리에는 하루에도 수 많은 분노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 분노는 내 감정이다. 누가 분노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을지라도 실제 터뜨리는 것은 나다.
과연 감정을 터뜨리는 게 항상 옳은 것인지 잘 생각해보자. 감정 자체는 흘러가는 파도다. 잠시 끓어오르는 감정을 눈을 감고 바라보자. 실제 보이지 않는다.
그 감정은 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