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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공 Sep 22. 2023

<서평>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이 책은 제목이 일단 길다. 

원래 영어 제목은

'THE PERFECTIONIST'S GUIDE TO LOSING CONTROL ' 이다.

책 설명에는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가이드라고 되어 있는데 번역한 제목은 다르다.

어쨌든 책 제목에 거의 모든 게 나와 있다.

  

1. 저자

 캐서린 모건 셰플러: 뉴욕에서 심리 치료사, 작가, 강연자로 일하고 있다.


2. 들어가는 글

 '완벽주의자'를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모든 것이 완벽하기를 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성에 차지 않는 사람. 하지만 이건 한 줄로 요약할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 스스로 '나는 완벽주의자다."라고 말할 때, 인생에서 펼쳐지는 모든 일이 완벽하기를 기대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들도 항상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이해는 한다. 또 완벽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낀다.

 이 책에는 5가지 유형의 완벽주의자들을 담아냈다. 자기가 그중 어떤 유형인지 확인하면 자기 재능을 100%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와벽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애쓰느라 의지력을 낭비하는 것도 멈출 테고, 새롭게 해방된 모든 에너지를 자신의 가장 진정한 자아를 위해 이용하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아무런 문제도 없을 가능성에 모든 걸 걸겠다.


3. 인상깊은 구절

 당신의 인생에 필요한 통제, 압박, 욕망, 충동을 이용하라.

 마음과 정신의 문제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인생이 게임이라면 참여하는 것 자체로 상이다.

 모든 사람의 삶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모든 인간은 저항에 직면한다.

 꿈이 클수록 그림자도 커진다. 저항은 좋은 것이다. 그건 당신이 뭔가 현실적인 것에 도달했다는 걸 의미한다.

 저항에 대한 해결책은 규율이 아니라 즐거움이다.


4. 작가의 말

   당신에게 붙은 수식어가 당신의 본질은 아니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는 당신만 알 수 있다. 그 누구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게 하지 말자. 당신이 직접 말하자. 그게 바로 힘다.


5. 나의 생각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했다. 나는 완벽주의자인가? 뭐, 어떤 면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고, 어떤 면에서는 아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강박주의가 있다. 완벽주의가 삶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말대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심지어는 로봇도 완벽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완벽하려고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완벽에 가깝도록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은 동의하지만, 완벽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것 또한 완벽하지 않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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