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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봉근 Feb 26. 2017

변덕


흐르는 시간을

아주 잘게 나눠놓고

이런 일 저런 일로

순간들을 살아내다 보니

고요만 가득한

이 시간이 참으로 낯설다

똑같은 속도로 

스쳐가는 하루일진데

이랬다저랬다

내 맘의 변덕이

괜히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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