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필요성 2탄
지난번 영재아이를 키우기 위한 1탄으로 눈높이 교육을 강조했다. 다시 한번 상기시키지만, 절대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하거나, 주변의 영향에 내 아이를 맞춰서는 안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주인공은 바로 우리 아이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무엇인가를 찾아주는 것, 그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노력을 우리 부모는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어서 이번에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 누구나 책을 많이 읽고 있고, 어렸을 때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 또한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작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 그냥 처음부터 책 한 권을 잡으면, 그 책이 다 끝날 때까지 묵묵히 읽는 타입, 또는 이것저것 뒤적이는 타입, 또는 내용을 보기보다는 겉으로만 읽고 지나가는 타입, 우리 아이들은 글을 읽는 방법이 다양하다. 그렇다면, 먼저 독서를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알려주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를 어른들이 잘해주는 경우가 없다. 이 역시도 우리는 논술학원이나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서 기술을 습득하는 마냥, 그렇게 배우는 경우가 주변에 종종 있다. 그래서 내가 명료하게 몇 가지 정의를 내려주도록 하겠다. 책을 읽을 때도 먼저 아이의 성향에 맞는 책을 권해 주면 좋다. 너무 많은 책들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그 또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일 것이다. 그리고 꾸준히 책을 앉아서 읽는 아이가 있는 반면 집중력이 약해서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이도 있다. 이럴 경우는 아이에게 자신의 성향에 맞게 일괄적인 시간을 좀 정해 주는 게 좋다. 최소 10분이나 15분은 자리에서 앉아서 책을 읽도록 하고, 약간의 휴식을 주는 것이 초등 아이들에게는 되려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의 양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 같으면, 책 한 권을 정했으면 우리는 그 책을 다 읽어야만 끝이 났다. 그러나 그 방법이 마냥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방식은 이렇다. 책의 페이지수를 20~30장 정도 정해놓고 반드시 아이에게 읽은 내용에 대해 부모에게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는 우리나 질문지를 통해서 5~7가지 정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그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지 또는 무슨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지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책을 읽는 방법을 요즘 유튜브에 검색을 하면 수십 가지가 나온다. 우선은 초등의 경우 독서 습관을 갖게 한 후 어떻게 읽는 것이 자기에게 효과적인 방법인지를 스스로 알아보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런 방법으로 책을 가까이한다면, 영재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