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나의 이야기

그냥, 이따금의 생각 - 둘

by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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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아, 오늘도 참 예쁘네.
나도 간절한 꿈을 가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 언젠가 너희처럼 높이 띄울 수 있을까?”




그러자,

저 멀리 하늘에 반짝이던 별들

나를 두고 비아냥거렸다.


“네가 가지고 있는 별은 한낱 장난과 다를 바 없어.

우리처럼 높이 뜰 수도,

나란히 마주할 수도 없을걸…


애석하다.

참으로 애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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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이 너무 미워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


얼른 물웅덩이로 달려가,

물 한 바가지를 떠서 내 별을 물에 담구었다.

그리고 별들에게 보여주며 그들을 내비추었지.


“자, 어때? 이럼 너희와 나란히 있는 것일 테지.”


별들은 수군거리던 말소리를 멈추고,

조용히 물속을 내려다보았다.

그속에는 내가 가진 별과 하늘의 별들이

물빛에 반사되어 영롱하게 일렁였는데.


깊은 물속에서 어쩐지, 자신들보다

더 반짝이던 내 별을 보고 당황스러워하였다.


“아니, 말도 안 돼!
어떻게 저것이 우리보다 더 빛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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