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문제
(시험 준비늘 하느라 준비한 자료를 기억이 가물해지기 전에 기록해 두기로 한다.)
동북각 및 이란 해안 국가풍경구(東北角宜蘭海岸國家風景區)는 대만 북동부에 위치하여 태평양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해안벨트로, 장엄한 해식 지형, 어촌의 정취, 등대의 역사, 그리고 온천의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가며 볼 만한 경관에 대해 소개한다.
난야 기암은 동북각 해안을 대표하는 지질 경관으로, 대자연이 직접 조각한 해얀의 예술품이다. 오랜 세월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바위에 자연스러운 줄무늬와 다채로운 문양이 형성되어, 마치 천연 추상화 한 폭을 보는 듯하다. 일명 아이스크림 바위라고 불린다.
바닥이 미끄럽고 바람이 강하므로 사진 촬영 시 안전에 유의하고, 바위에 올라가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곶(Cape) 지형으로, 시야가 매우 탁 트여 있는 유명 명소다. 이곳은 해식 절벽과 해식 대지가 장관이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한쪽에는 가파른 암벽이, 다른 한쪽에는 푸른 태평양이 펼쳐져 ‘동북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하나로 꼽힌다. 산책로 끝에 위치한 등대는 해역을 지키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날씨가 맑아 가시거리가 높을 때 가장 아름다우며, 시원한 봄가을은 하이킹과 사진 촬영에 최적이다.
대만 본토의 가장 동쪽 끝자락으로, 대만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다. 광활한 태평양, 가파른 해안 절벽, 초원 지대가 어우러져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흰색의 아름다운 싼띠아오지아오(三貂角) 등대는 이곳의 랜드마크이다. 주변 시야가 확 트여 있어 일출 감상과 해변 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날씨가 좋을 때는 멀리 구이산섬(龜山島)까지 보인다.
이란(宜蘭)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 마을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세계적인 냉천으로 유명하다.
청정 해변인 네이뻬이 해변(內埤海灘), 일명, 연인만(情人灣)은 맑은 물과 안정적인 파도로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쑤아오 냉천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저온 탄산 냉천인데. 여름철 냉천욕은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만큼 시원하여 쑤아오 방문 시 반드시 체험해야 할 코스이다.
중요한 어항이자 군항인 쑤아오항 주변에는 어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며,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이란 쑤아오 동아오만에 위치한 펀냐오린(粉鳥林) 어항에 도착해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산과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흰색과 줄무늬 자갈로 가득한 해변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곳은 ‘사랑의 자물쇠 해변’으로 불리는데, 실제로 자물쇠를 달거나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연인들이 이곳에서 자갈로 하트 모양을 만들거나, 이름·날짜를 적은 작은 돌을 놓고 사진을 찍는 문화가 생기면서, 이곳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상징적 표현에서 그렇게 불린다. 아담하지만 매력적인 이곳은 어항 특유의 정취와 함께 대자연의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해변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
대중교통 이용 시, 타이베이에서 루이팡(瑞芳)에 도착한 후, 동북각 해안 버스를 타면 된다. 정류장 간 거리가 멀어 하루에 2~3곳만 목표로 잡는 게 현실적이다.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때가 바다색이 가장 맑고,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자연 지형·지질에 관심 있는 여행자, 사진·풍경 위주 여행,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거친 해안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이곳은 “대만의 바다 색과 지형미”를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나는 이 아름다운 해안길을 걸어서 돌아보고 싶은데, 개가 무서워 설 아직 도전을 못하고 있다. 대만 일주 도보 여행 경험담을 보면 다들 유랑개를 만나거나 심지어는 물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 남자는 자전거로 대만 일주를 했는데, 달리는 자전거 뒤로 따라오는 유랑개도 상당히 겁이 났다고 했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따라오자 평소에 개를 좋아하는데도 상당히 겁이 나더라고 했다. 나는 묶인 개도 무서워한다. 이 아름다운 해안길을 걸어서 돌아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