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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일 Aug 29. 2018

나는 버스를 탔다

2018년 8월, '작작' : 버스




최근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을 '로켓'에 비유한다.

그러나 사실, 로켓은 아무나 쏘아올릴 수 없기도하고

날아가는 도중 펑- 터져버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2015년 1월, 나는 '버스'를 탔다.


회사의 수많은 팀들이 마치 '버스' 같았다.


팀 이름이 버스 번호를 대신하여 걸려있고,

수많은 프로젝트는 정류장, 올해의 성과라는 종점.

팀장님의 운전에 따라 그 길을 함께 가는 모습.

좀 흔들리고 느려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어떤 이들은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경우도 있고,

또 버스를 벗어나 다른걸 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난 아직, 오늘도 이 '버스'를 탄다.

꼭 뭐 로켓일 필요있나.


-


2018년 8월, '작작' <버스>

많은 사람의 운송을 목적으로 하는 운송 수단.

여러 개의 장치 사이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로.




“작작” : 월간.정기.강제.산출.프로젝트

be the clouds의 구성원이 매달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개인 작업물을 반드시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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