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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gan Dec 24. 2022

당신이 동료를 믿어야 하는 이유

롭무어의 머니

세상이 얼마나 나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느냐...!

그랬으면 좋겠다...!! 를 외치고 있는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건 그만큼 노력하고 있냐아...!! 이다. 



빨간색으로 표시해 두었지만 선행하고 있는 과정의 증명이 반드시 있어야 성립할 수 있는 조건이다. 엄격하고 무자비하게, 원칙적으로 나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고 내재되어야 할 마인드다. 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레버리지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인다면 그 끝에는 세상이 나를 주목하고 바라는 성과가 따라올 것이다. 



세상이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주느냐.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개 숙이고 계속해서 파헤쳐 봐야 한다. 세상이 나를 위해 일해주는 것만큼 돈이 일하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표현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당신을 알아야만 하고 그를 통해 당신이 세상에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기회란 수도 없이 우리 곁을 지나치지만 혹자는 기회를 보는 눈이 없고, 또 다른 누군가는 기회를 보고도 놓친다. 아니, 대다수는 기회 앞에 주저한다. 



이제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시간을 주도적으로 쓰고 내 인생을 결정하면서 기회라는 녀석들을 경험해가면서 세상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 






내 삶에 몇 가지 필수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덕목 중에 하나다. 



첫 번째는 "역지사지"로 매 순간순간 한 번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면 비즈니스와 관계가 유연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도 냉철한 판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두 번째는 "언행일치" 사람의 인격과 품위는 입을 통해서 시작된다. 모든 관계와 절차도 역시 입을 통해서 시작된다.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흘러간 말들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니 내가 뱉은 말이라면 반드시 나부터 지켜나가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그 과정을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증명해야 한다. 신뢰는 내가 쌓으려 한다고 쌓아지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 하나하나가 결국 신뢰로 모이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유지 경성"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말로 쉽게 말해 하면 된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것이라 여기며 즐겁게 최선을 다해 한걸음 두 걸음 내딛다 보면 결국은 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중학교 3학년 때 하위권의 성적에서 늘 신나게 놀기만 하다가 유일하게 좋아하던 과목이었던 국어를 생뚱맞게 100점 한번 맞아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된 공부라는 걸 처음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100점을 맞았다. 깨달은 건 하나였다. 하려고 하니 되는구나. 결국 내가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면 모든 것은 이룰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그날의 경험으로 완벽하게 내 안에 심어져 버렸다. 



무언가가 되지 않는다면 그 이후로 내 안에서 문제점을 먼저 찾게 된다. 다른 주변의 환경이나 사람들의 관계보다 먼저 나 자신에게 있어서 이루지 못했던, 성공하지 못한 이유들을 먼저 분석한다. 그리고 그다음을 걷는다. 멈추지 않고 말이다. 



하면, 되니까. 






실수를 방치한다..?



사실 처음에는 이 부분이 참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는 그림이 있고 그대로 해야만 정답일 것 같았다. 왜? 내가 누구보다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많이 알고 있으니까. 그러나 사업을 진행하고 사람들과 함께 결을 맞춰 가면서 이 오만한 자신감을 내려놔야 정상적인 회사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기조대로 할 거면 동료들이 왜 있나? 혼자 사업하면 그만이지. 



사람들에겐 모두 가치가 있고 능력이 있다. 다만 경험이 없고 노력이 부족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경험이나 노력을 내가 대신 채워줄 필요는 없다.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그의 경험이고 그로 인해 스스로 깨달아 노력하는 과정을 나로 인해 쌓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믿는다면 



나는 언제나 밑그림을 그린 채 도화지를 던져 주고, 그 위에 그들이 생각하는 여러 가지 색깔들로 아름다운 작품 하나를 완성할 때까지 기다리고 응원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그들을 믿는다는 사실을 그들 역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그리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짊어지면서 그 이상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는 그것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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