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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원 Nov 22. 2019

110. “매달 변하는 여자”

남자에게 _ 일상 속 깨달음2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달라도 참 많이 다르다.

다르기에 얘기치 못한 다툼도 있지만, 참으로 많은 것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자연스럽고도 고귀한 사실을 가끔 망각하고 지낸다.


가끔 인생을 살다 보면 문득 그 다름을 절실히 깨닫는 순간이 있다.

바로 여자의 ‘그날’ 이다.


팔불출처럼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다 보니, 의도치 않게 참 많은 분야를 습득하게 됐다.

전공상의 이유로, 자연스러운 이유로 여자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수차례 공부하게 되었다.

그리고 매달 여자들이 겪는 성스러운 변화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매달 찾아오는 단순한 호르몬 변화라고 하기엔 여자들은 꽤 많은 변화를 겪는다.

매달 겪지만 평생 적응되지 않는 그런 아픈 변화를 겪는다.


때론 의도치 않은 식욕에 휩싸이고

때론 얘기치 않은 우울에 휩싸이고

때론 예상치 않은 분노에 휩싸이고

때론 생각치 않은 욕구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 어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변화의 정도는 다르지만 세상 모든 여자가 겪고 있기에, 그 어떤 누구에게도 이 변화를 말할 수도 없다.


하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여자들의 변화는 절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반드시 우리가 감싸줘야 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변화라는 것을.


오늘도 주변 여자들의 그 변화를 보면서 느낀다.

참으로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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