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왜 난 하나도 행복하지 않지?”

여자에게 _ 초라한 당신을 구제하자32

 연애에는 이런 속설이 있다. ‘잡힌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필자도 이 말에 부분적인 동의는 한다. 하지만 당신이 잡힌 물고기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먹이를 받아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자신보다 외모나 능력이 더 뛰어난 남자를 만나게 되면 거기서 오는 만족감을 뛰어넘는 마음고생을 겪게 된다. ‘얼굴값 한다.’라는 말은 실제로 존재한다. 하지만 그 값을 하는 사람이 여자보단 남자일 확률이 높다. 보통 여자는 본인의 외모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엄청난 외부의 애정공세에도 꿋꿋하게 본인의 사랑을 지켜나간다.

 하지만 남자는 본인의 외모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나는 동시에 두 여자정도는 만나도 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착각한다. 그 과정에서 남자는 당신에게 소홀할 수도 있고, 사소한 걸로 짜증을 낼 수도 있으며, 바쁘다는 핑계로 당신을 만나주지 않을 수도 있다.

 멋진 외모,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 경제적 능력을 뛰어넘는 남자의 ‘자기중심적 태도’, 바로 거기에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물리적 폭력만 존재하지 않는 이 폭력적인 관계를 쉽게 끊어내지 못한다. 다신 이런 수준의 남자를 만나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반은 남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이 말을 명심하자.

 “남들이 볼 때만 나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지 말고, 내가 더 빛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