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 전

은행잎

by 김규철

차 창문을 열었더니

가을이 들어왔다.

바람을 타고

살포시 의자 위에 않은

노란 은행잎이 빛을 받으니 더 예쁘다.

이제 좀 더 추워지면 볼 수 없는 풍경

흩날리는 은행잎도 산에 붉은색들도

일 년이 지나야 볼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오래오래 봐도 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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