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규철 Apr 16. 2024

시골여행

낯선 곳으로의 여행

4월의 계절은 푸르릅니다.

땅에서 자란 생명들은 고개를 내밀고

초록빛으로 짙어진 나무와 잎사귀

만물이 깨어나는 봄


몸이 들썩이는 여행자는 길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이 설렘을 더하고

노래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북적이는 사람들

가까운 거리지만

익숙한 지역에서 벗어나봅니다.   

여행 떠나기 전 비가 와서


꽃은 없지만

꽃잎이 날리는 69번 지방도 따라

댐을 끼고 달리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새들에 지저귐이 들니다.

잠시 차를 세워 걷기도 하고

우연히 찾아간 식당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맛있는 밥도 었습니다.

노을 진 풍경을 지나치지 못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루

여러 감정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하늘 위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에

가슴속에서 무언가 요동을 쳤고

언젠가 비행기 타고 떠나는 꿈을 뀠니다

짧았지만

벌써부터 다음 여행 떠날 생각에 두근거 검색을 해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야경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