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준비를 하려고 알아보던 중
공채가 떴다.
이제부터는 월, 화, 수, 목, 금, 금
퇴근 후 다운로드한 파일에는
생소한 단어들이 가득했다. 한참을 바라보며
어떡하지 고민하다
공통된 분야에 있는 친구의
피드백을 받기로 했고 퇴근 후 컴퓨터 앞에 앉아 집중하며 밖에 나가는 시간도 줄이며
깊은 고뇌에 빠져 잠을 자는 순간에도 단어들이 떠올랐다.
남들은 이런 걸로 뭘 그러냐 했지만
내 마음은 늘 긴장 속에 있었다.
밥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쓰고 지우고 반복 어느 정도 문장이 완성될 때쯤엔 4일째가 되었다.
이제는 마무리 단계 한 번 더 꼼꼼히 살피고 드디어
최종지원을 눌렀다.
순간 맥이 풀려 멍한 상태로
아무 생각이 없다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도
모두 담지 못할 나의 감정들이 스친다.
결과는 모르지만 열심히 했다.
오늘은 아침에 밖에 나가 햇빛을 보고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묘한 것이 잠시 평온함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