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기장

지각

늦잠

by 김규철

이상한 기분에 눈을 떴다.

불을 켜지 않았는데 방은 밝았고

는 해가 쨍쨍

시간을 보려고 휴대폰을 으니

전원은 꺼져있고 배터리가 0%

큰일이다 지각이다.

꿈인 줄 알았는데 현실 세계

후다닥 이불을 박차고

세수를 하고 달려 나갔다.

머리는 멍하고 백지상태


차에서 배터리 충전을 하고 보니 부재중도 없고

왠지 모르게 평온한 분위기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차분해다.


줄지어 늘어선 차의 행렬을 따라 움직이며

회사에 도착해 업무시작을 했다.

첫 입사 이후로 지각을 안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태해지고 있어서

긴장감 가지라고 하는 듯싶다.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오늘에 이야기를 기록해 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출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