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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Oct 20. 2018

구례여행

천은사를가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지럽혔다. 그래서 나는 전부터 생각했던 구례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긴휴가를 받은터라  마음편히 다녀올수있게되었다. 여행짐을 챙길때는 항상즐겁다. 아직 초보 여행가라 간단한 짐을 챙기는데도 허둥지둥되었다. 긴 씨름끝에 짐을 챙겨 차에 올라 출발했다. 2시간쯤 달려 하동휴게소에 들어서니 가을 여행떠나는 사람들로 발디딜틈없었다. 요기도 할겸 차에 내리니 나의 눈에띈것이 음악이 나오는 계단이었다. 신기해서 계단을 오르니 조그만 산책로가 나왔다 길을따라. 구경을 하고보니 반대편 쪽으로 이어져있었다

그래서 반대쪽 휴게소로 넘어가니 섬진강을 구경할수있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섬진강은 물이 투명했다. 연신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고 관광안내판을 보며 주변에 무엇이있나 살폈다.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금 목적지로 향했다. 어느덧 천은사입구에 도착해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들어갈수있었다. 천은사는 이번에끝난 사극에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했다. 다행히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다  입구로 들어서니 사극 마지막장면이 나오는 장소를 발견했다. 이것을 보니 그장면이 생생이떠올랐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내부로들어갔다  아늑하고 조용하니 나의 마음이 차분해졌다. 불교의 음악이 울려퍼지고 절곳곳을 둘러보았다

보다가 사극에 장면들이 하나하나 연상되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그렇게 천은사 구경을 마치고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면서 돌아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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