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40분 동이 트기 전 밖을 나서봅니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고요한 새벽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신호등을 건너 언덕을 넘으니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가게는 문을 닫고 불이 꺼져있는데 쉬어가라는 듯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기차도 지나다니고 지하철도 다니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주위가 밝아오고 전광판에서 버스가 온다고 음성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말 아침 여유로운 일상으로 수필 나는 미쳤다 작가 니안의 하루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