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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by 김규철

불교문화의 중심지이자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봄을 맞이해서 여행을 떠났다, 경칩이 지나고 햇살이 따뜻니 수학여행 가는 기분 만끽하며

여행을 하기 전 커피 한잔을 마시고 길을 나섰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 나뭇가지를 흔들고 담장 너머 꽃은 긴 겨울을 이겨내고 예쁘게 피어 인사를 해주었다. 겨울인 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봄의 진한 향기가 코끝으로 번졌다, 매번 어기지 않고 찾아오는 계절이 고맙기만 하다.

천천히 돌담길 따라 걸면서 역사 공부도 하면서 영상도 찍어보았다. 오리들은 물가에서 헤엄치며 평화로웠다. 구경을 마치고 한국의 소림사에 가서 공연관람을 하고 하루에 일정을 마쳤다. 지금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았지만 4월은 만개하지 않았을까 싶어 다음 달에 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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