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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철 Jan 14. 2019

여수 여행

내일로 기차

전주여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 여수로 가기 위해 보리수 게스트하우스를 나와 기차역으로 향했다 새벽 시간이라 그런지 주위는 조용하고 차도 없었다. 너무 일찍 나왔나 싶어 주위를 돌다가 택시를 타고 역으로 향했다. 나는 내일로 자유여행 패스라서 느린 기차만 타야 했기에 무궁화를 타고 전라선을 달려 여수로 향했다. 가는 길 오늘은 어떤 일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었다. 여수역에 도착을 해서 관광안내소로 가니 시티투어 버스를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시티투어를 현장 예매를 하고 정해진 코스를 돌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경비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탔다. 처음 코스는 동백 섬에 가서 해설사 분에 이야기를 들으며 갔다.

그다음 코스는 점심을 먹고 향일암이라는 유명한 절에 갔다 여수가 처음인 나에게 혼자보단 투어를 신청한 것이 잘했다 싶었다. 향일암은 가파른 오르막을 걸어 올라가야 했다. 힘은 들었지만 정상에 모습이 보고 싶어 발걸음이 빨라졌다 도착을 하니 멋진 바다가 반겨주었다.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고 새해 일출 명소로 유명했다

 여수는 볼 것이 참으로 많았다. 향일암을 뒤로하고 마지막 코스 수산시장을 들리고 투어를 마쳤다. 그리고 가이드분께서 야간 투어도 재미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야간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 하셨다. 나는 고심 끝에 야간도 현장 예매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날 저녁 시간에 맞추어 승강장에 나가니 예약 손님 포함 현장 예매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초초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를 반복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도 한자리가 남아서 탈수 있었다. 여행은 여러 명이서 해도 되지만 가끔은 혼자 다녀서 좋은 것 같다. 그렇게 야간투어를 시작했다. 야간 코스는 산업단지와 돌산공원 등 예쁜 곳으로 갔다. 저녁이라 바람이 불었지만 풍경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거기다 여수 밤바다 노래를

틀어주시니 감성이 풍부해졌다. 그리고 어느새

야경 투어도 막바지를 향해달려가고 있었다. 하

메라 등대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숙소에 돌아와서도 야경 본 것을 잊지 못해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나중에 여수에 나의 차를 타고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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