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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길

이정표

by 김규철

우리는 살면서 선택의 기로 앞에 설 때가 있다.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선택을 해야 한다,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듯 나는 오늘도 선택의 길로 접어들었다. 1월에 다녀온 해외여행을 다시 한번 가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면접 전화를 받았다. 방문 시간을 정하고 담당자님을 뵙고 나왔다. 추후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만큼은 놓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한결 가벼워진 상태로 내일을 준비하기로 했다. 만약 전처럼 우유부단했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포기했을 것이다, 어떤 일이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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