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사람들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어둠이 깔려있었다.
시각은 9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치며 목적지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문뜩 생각해보니 2월에 처음 올라와 여태껏 나는 서울의 밤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주위 환경에 맞추어 일이 끝나면 가기 바쁘고 지하철만 타고 다녀 지상에 풍경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자세히 보고 싶어 광화문의 거리를 둘러보았다 새삼 아름다웠다 잠깐의 시간을 가지면 이렇게 멋진 것도 보는데 사람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여유를 느낄 틈이 없어 보였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인정할 수밖엔 없는 세상의 이치였다 아주 조금이었지만 나는 도시의 밤은 아름답다는 걸 느낀 것 같다 이제는 지하철보단 버스를 이용하여 다녀 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면 어떤 풍경이 눈에 들어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