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기장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규철 Nov 18. 2021

11월

일상적 이야기

11월은 누구나 시인이 된다.

어디를 가든지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다 보면

글이 써진다.

차를 정비소에 맡기고 거리를 걷다 보니 수능날

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다. 익숙한 길도 아니고 어디를 갈지 모르는 상황에 그냥 걸었다, 카페를 가도 되지만 건강검진 날이라 먹을 수도 없는 날 몸이 이끄는 대로 걸으니 보도블록 위 은행나무가 보여 사진 한 컷

횡단보도 앞에 서있으니 어디서 많은 사람이 나오는 건지 수능이 시작되었나 싶다. 회사원 학생들 엄마 손잡고 등원하는 유치원 아이 모두 일사불란하게 가신다. 이 모든 과정이 내가 보고 느낀 일상 속 이야기 소재가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