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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김 Oct 06. 2022

너무 긴데 너무 짧은 하루

아기, 사업, 나

2022.10.5.


2년 전 오늘 규리가 태어났다. 평생 상상도 못 해본 재밌고 신나고 가끔은 고민스런 일들이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못했던 것을 해내면서 자라는 규리와 함께 있으면 하루라는 시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얼마나 길고 또 얼마나 짧은지!


오늘 2년 전 규리가 태어난 바로 그 시간에 우리 파이퍼 팀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 기회가 있었다. 2년 전엔 상상 못했던 창업을 하고, 불과 몇 달 전엔 세상에 없었던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나와 우리 팀 모두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해내고 있다. 재밌어하고 기뻐하고 또 고민스러워하면서.

너무 비슷한 감각이라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이상하고 설레고 그랬다. 규리와 파이퍼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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