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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백 Aug 11. 2022

새벽 두시에 왜 자꾸 떠들어-05

보석


많은 것들에 욕심을 내다가  가지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많은걸 놓았는데도, 아직도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나 싶다.


그렇게 아등바등하고 한없이 작아져 있는 날,

그런 나라도 좋아해 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티고 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항상  손안에 남았으면 좋겠지만,  손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욕심을 부려 놓치기도 하고

내가 힘들어 놓치기도 하고


햇빛에 반짝이는 것에 내가 속았는지

그냥 내가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

착각 속에 붙잡고 있기도 하고


그렇게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사이에

진정한 보석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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